일반전형은 수능 100%… 나군 최초 합격자에 장학금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정시 분할모집으로 가군 885명, 나군 379명 합쳐 총 1264명을 선발한다. 수시 이월 인원이 반영된 정시 최종 모집인원은 오는 30일(토)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해당 인원에는 예체능계열(가군 19명, 나군 77명)과 반도체공학과(정원 외, 40명) 인원이 포함돼 있다.
한양대는 수시에서 선발하던 생활과학대학 인원을 2024학년도에 정시로 선발한다. 해당 모집단위는 의류학과·식품영양학과·실내건축디자인학과다. 2023학년도에 자연계와 인문계로 나눠 선발하던 의류학과·실내건축디자인학과는 2024학년도에 인문계열로 통합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각각 6명이다. 식품영양학과는 자연계열로 6명을 선발한다.
또한 예술체육대학 정시모집은 군이 변경됐다. 기존 정시모집 가군으로 선발하던 스포츠산업과학부(스포츠사이언스)는 정시모집 나군으로, 기존 정시모집 나군으로 선발하던 연극영화학과(연출 및 스태프)·연극영화학과(연기)는 정시모집 가군으로 선발한다. 스포츠산업과학부(스포츠사이언스) 정시 전형요소 반영비율은 기존 수능 80%, 실기 20%에서 수능 70%, 실기 30%로 변경되며 실기 비중이 소폭 상승했다. 또한 기존 연극영화학과(연극연출) 모집단위명이 2024학년도부터 연극영화학과(연출 및 스태프)로 변경됐다.
정시 가·나군의 일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계열별로 상이하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기하 또는 미적분) 35%, 영어 10%, 과학탐구 두 과목 35%를 반영한다(과탐Ⅱ 과목 3% 가산점 폐지).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 30%, 영어 10%, 사회·과학탐구 두 과목 30%를 반영한다. 상경계열 반영비율은 국어 30%, 수학 40%, 영어 10%, 사회·과학탐구 두 과목 20%를 반영한다.
한편, 정시 나군 일반전형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4년간 장학금이 지급된다(예체능계열 및 특별전형 제외). 장학금은 수업료의 50% 지급이며, 장학 유지조건은 직전 학기 장학용 평균평점 3.5 이상이다.
한양대 서울캠퍼스는 가·나군 정시 특별전형에서 수능성적 100%로 선발한다. 농어촌학생·기회균형선발·특성화고교졸업자·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하며 특별전형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한편, 창의적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정시 나군에서 정원 외 8명 선발이 예정돼 있다. 한양대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해당 학과의 입학생에게는 교육지원·해외연구·취업보장·대학원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해당 학과 입학생에게는 대학 학비 전액과 학업 장려금이 지급된다(최대 4학기).
한양대는 홈페이지에서 정시 입시정보를 매년 공개해 왔다. 최근 3년간 학과별 등록생의 수능 점수(백분위), 충원율 등 공개되는 정시 입시정보는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 내 입시정보 공개란에서 볼 수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