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손흥민이 히샬리송에게..."골잡이라면 15골 넣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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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히샬리송에게 조언을 건넸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손흥민은 "모두가 히샬리송의 활약에 기뻐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스트라이커가 되기 위해선 15골 이상을 넣을 필요가 있다. 그는 더 많은 득점을 원한다. 계속해서 팀에 도움이 돼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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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손흥민이 히샬리송에게 조언을 건넸다.
해리 케인이 떠난 이후, 토트넘 훗스퍼의 최대 목표는 그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었다. 10년 동안 최상의 기량을 자랑한 만큼, 그를 대체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토트넘은 최대한 케인의 향수를 지워야만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 해결책을 내부에서 찾았다. 바로 히샬리송을 주전 스트라이커로 낙점한 것. 이에 대한 우려는 있었다. 토트넘 이적 첫해, 히샬리송의 활약상이 너무나 저조했기 때문. 당시 그는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 나서는 등 적지 않은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공격 포인트는 3골 4어시스트에 불과했다. 리그 데뷔골은 시즌이 거의 끝나가는 '34라운드' 리버풀전이 돼서야 처음 나왔다. 시즌 도중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불화설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믿었다. 하지만 이는 '실패'로 끝나는 듯했다. 개막전부터 '3라운드' 본머스전까지 선발로 나왔지만 골을 기록하진 못했고, 경기력 자체도 좋지 않았다. 결국 4라운드부터 손흥민에게 밀리며 벤치로 앉았다. '톱'으로 변신한 손흥민이 절정의 기량을 자랑한 덕에 시즌 도중엔 왼쪽 윙어로 전환되기도 했다.
그렇게 '먹튀' 오명이 굳어가던 상황.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히샬리송은 토트넘 이적 후, 처음으로 리그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어진 노팅엄 포레스트전, 에버턴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3경기 연속골 기록을 세웠다.
히샬리송의 활약에 '캡틴' 손흥민이 극찬을 쏟아냈다. 그는 에버턴전 이후, "히샬리송은 항상 득점에 굶주려 있다. 그는 고통에서 벗어났으며 완전히 달라보였다. 그가 이런 경기력을 계속 보여준다면, PL에서 가장 뛰어난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동시에 '조언'도 건넸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손흥민은 "모두가 히샬리송의 활약에 기뻐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스트라이커가 되기 위해선 15골 이상을 넣을 필요가 있다. 그는 더 많은 득점을 원한다. 계속해서 팀에 도움이 돼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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