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공개매수 신청 물량 풀린 한국앤컴퍼니, 5% 넘게 떨어져

권오은 기자 2023. 12. 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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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 등의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가 실패하고, 27일부터 공개매수 응모 물량이 풀리면서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주당 2만4000원에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를 공개매수로 사들일 계획이었으나,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 물량은 8.8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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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한국앤컴퍼니 제공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 등의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가 실패하고, 27일부터 공개매수 응모 물량이 풀리면서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주식은 이날 오전 10시 29분 유가증권시장에서 1만584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보다 5.71%(960원) 내렸다. 이날부터 공개매수에 응모했던 주식도 매도가 가능해졌다.

앞서 공개매수 기간(12월 5~25일)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2만3750원까지 뛰었으나,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하면서 상승 동력을 잃었다. MBK파트너스는 주당 2만4000원에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를 공개매수로 사들일 계획이었으나,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 물량은 8.83%에 그쳤다. MBK파트너스는 응모 물량이 최소 목표치에 미달하면서 전량 매수하지 않았다.

한국앤컴퍼니의 2023 회계연도 배당 기준일도 전날까지였다. 배당받을 권리가 사라진 이날부터 매도 물량이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초 주당 800원을 배당했다. 시가배당률은 2.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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