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 유학생 '3시간 식당' 운영…수익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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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비전대학교는 유학생들이 마련한 '3시간 식당'을 통해 번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식 판매를 통한 기부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대학에 재학 중인 전체 어학연수생 중 토픽 5~6급에 해당하는 어학 연수생들 중심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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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비전대학교는 유학생들이 마련한 '3시간 식당'을 통해 번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식 판매를 통한 기부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대학에 재학 중인 전체 어학연수생 중 토픽 5~6급에 해당하는 어학 연수생들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에 대학 우정관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 나눔을 위한 '3시간 식당'이 운영됐다.
특히 유학생들이 좋아하는 간장 떡볶이와 어묵꼬치를 비롯해 미얀마의 짜우쩌, 몽골의 호쇼르, 베트남의 분짜 등 각국의 대표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판매했다.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전북지역 소년 소녀 가장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주비전대는 다국가 유학생 유치 및 글로벌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인력난이 심화하는 지역 사회(기업)에 이바지하고 있다.
우병훈 총장은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어학연수생들이지만 음식 봉사를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은 감동적"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유학생들이 행복한 대학을 만드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비전대에는 베트남, 몽골, 미얀마 등 8개국에서 온 740여 명의 유학생이 있다. 해외 대학과 공동 교육과정 개발,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교직원·재학생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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