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나우 “성탄절 연휴, 대부분 ‘감기’로 비대면 진료 찾아”

황규락 기자 2023. 12. 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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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성탄절 연휴기간 동안 비대면 진료를 통해 상당수의 의료 공백을 메웠다고 27일 밝혔다. 닥터나우는 성탄절 연휴 기간 평일 야간과 휴일 일반이용자 및 의료취약지 등 재진이용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정상 운영했다.

닥터나우에 따르면 성탄절 연휴기간 사흘간 전체 비대면 진료 서비스 건수는 총 6300여 건으로 이중 82%에 달하는 약 5200여 건이 모두 감기, 몸살, 발열 등 급여 진료 항목이었다. 특히 감기의 경우 전체 급여진료 요청 건수 중에도 30%로 가장 높았다. 이용자가 선택한 과목별 진료 요청 건은 산부인과가 가장 높았으며,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내과가 뒤를 이었다.

한편, 같은 기간 고객센터를 통해 유입된 문의 중 30% 이상이 약 수령 관련 부분이었다. 이용자들은 약국 선택 및 전화 연락 시 비대면진료 처방전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 불만족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시범사업이 개정 시행된 지난 15일 이후, 평일 야간 시간 및 휴일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비대면 진료가 급여 항목이며, 특히, 명절과 공휴일이 있는 연휴 기간 중 이용량이 늘고 있다”며 “대면진료에 대한 보완재로서 비대면진료에 대한 필요성이 증명된 만큼 다양한 의료 사각지를 분석하고 약수령까지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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