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입장권…SKC, CES서 친환경 소재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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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CES 2024에서 SK그룹 7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시관 'SK원더랜드'에서 주력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고 27일 밝혔다.
SKC 관계자는 "CES 2024 랜드마크가 될 SK원더랜드를 통해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분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소재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SKC는 꾸준한 기술 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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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SKC는 CES 2024에서 SK그룹 7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시관 ‘SK원더랜드’에서 주력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고 27일 밝혔다.
SK원더랜드는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Net zero) 세상’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테마파크 형식으로 풀어내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전시관이다.
SKC 제품과 기술은 전시관에 들어설 때부터 확인할 수 있다. SK원더랜드에 입장할 때 받는 가이드맵은 일반 종이가 아닌 SKC의 ‘생분해 라이멕스’ 소재로 만들어졌다. 생분해 라이멕스는 ‘썩는 플라스틱’ 소재인 PBAT와 자연에 무해한 석회석 기반의 라이멕스를 결합해 만든 친환경 신소재다.
SK그룹의 친환경 전기차 기술을 소개하는 ‘댄싱카(Dancing Car)’ 구역에서는 이차전치 핵심 소재인 동박, 전기차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실리콘 음극재가 소개된다. SKC는 올해 10월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신공장의 첫 출하를 진행, 동박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시작했다. 내년 초에는 고품질 실리콘 음극재 시범 생산에 돌입한다.
‘인공지능 포춘 텔러(AI Fortune Teller)’ 구역에서는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글라스 기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반도체 패키지 성능을 개선하는 글라스 기판은 CES 2024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인공지능(AI) 서버의 속도를 끌어올리는 솔루션으로 소개된다.
SKC는 2019년부터 5회 연속(2021년 미개최) CES에 참가하며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방향성을 소개하고 있다. 첫 참가인 2019년에는 필름 사업 위주로 전시를 했지만 이후에는 동박, 글라스 기판, 생분해 소재 등을 소개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CES 2024 랜드마크가 될 SK원더랜드를 통해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분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소재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SKC는 꾸준한 기술 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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