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득점, 36득점...3라운드 MVP 괴력과 1위 수성 의지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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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에는 아베크롬비의 괴력이 1위 팀의 앞을 막아섰다.
27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첫 대결에서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이 맞붙는다.
아베크롬비는 당시 1세트부터 10득점이 넘는 점수를 터뜨리며 현대건설의 사기를 꺾었다.
6일 GS칼텍스전에서 42득점, 14일 흥국생명전 36득점, 23일 현대건설전 36득점을 기록하며 3라운드 5승1패 질주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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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4일 전에는 아베크롬비의 괴력이 1위 팀의 앞을 막아섰다. 이 날은 설욕의 판이 열릴까?
27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첫 대결에서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이 맞붙는다.
현대건설은 10연승 도전을 갑작스럽게 막아선 복병을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이번 경기는 흥국생명(승점 39점)의 2점 차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3점 승이 절실하다.
지난 경기에서는 아베크롬비가 36득점(공격성공률 41.33%)을 폭발시키며 현대건설의 코트를 가차없이 폭격했다. 표승주 18득점, 황민경 1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아베크롬비는 당시 1세트부터 10득점이 넘는 점수를 터뜨리며 현대건설의 사기를 꺾었다.
현대건설은 단신인 모마의 공격이 상대 철벽에 막힌 점이 뼈아팠다. 모마는 해당 경기 19득점에 그쳤는데 공격성공률 25.4%로 기업은행의 블로킹과 수비 앞에서 다소 헤맸다.
당시 주전세터 김다인이 독감에서 막 회복되어 투입됐지만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만큼 세터 컨디션에도 눈이 모인다. 기업은행은 상대 발목을 붙잡는 묵직한 수비와 더불어 공격수들과 세터 간 호흡이 갈수록 안정적으로 흘러간다.
특히 용병 아베크롬비의 폭발적인 득점능력이 무섭다. 3라운드 들어서만 30~40득점을 예사로 뽑아내며 적을 압박한다. 6일 GS칼텍스전에서 42득점, 14일 흥국생명전 36득점, 23일 현대건설전 36득점을 기록하며 3라운드 5승1패 질주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이와 같은 맹활약으로 지난 26일에는 3라운드 MVP에 선정된 바 있다.
현대건설은 같은 상대에게 2연패를 당할 수 없어 이번 경기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양효진의 공격은 공이 손에 일단 닿으면 득점성공률이 매우 높지만 중원에서 한계가 있다. 정지윤이 리시브에서 잘 버텨야하고, 이다현의 활약이 키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기업은행은 이 날 경기를 완승하면 31점으로 발돋움하며 한 경기 부족한 GS칼텍스를 3점 차로 쫓는다. 현대건설은 완승하면 흥국생명과의 승점을 5점 차로 벌리며 정규리그 1위를 한층 더 안정적으로 노리게 된다.
시즌이 반환점을 돈 만큼 매일 한 경기, 한 경기가 양보할 수 없는 분수령이다.
두 팀 경기는 오후 7시 치러진다.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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