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K국물맛, 유럽도 반할걸”…삼계탕, 17년만에 수출길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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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과 냉동치킨, 닭가슴살 소시지를 비롯한 국내 열처리 가금육 제품을 유럽연합(EU)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부는 EU에 열처리 가금육을 수출하기 위해 지난 1996년 검역위생 협상을 시작했지만 당시 식품업계에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제도가 도입되지 않았고 국내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빈번하게 발생해 1998년 협상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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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수출액 2000만→4000만달러 기대
2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EU와 열처리 가금육 제품에 대한 검역위생 협상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EU에 열처리 가금육을 수출하기 위해 지난 1996년 검역위생 협상을 시작했지만 당시 식품업계에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제도가 도입되지 않았고 국내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빈번하게 발생해 1998년 협상이 중단됐다.
이후 국내 고병원성 AI 예찰·방역 체계가 개선됐고 HACCP 제도가 운영되면서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2013년 협상을 재개한 뒤 올해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검역 협상 타결을 계기로 열처리 가금육 제품 등 국내 상품 수출이 늘어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국내산 열처리 가금육 제품은 미국, 일본 등 28개국에 수출됐다. 수출액은 2037만달러다. 정부는 앞으로 EU 회원국으로 열처리 가금육 제품이 수출되면 연간 수출액이 추가로 2000만달러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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