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20여대 추가 구매 계약 체결…방사청 “협상 통해 사업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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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지난 8일 차기전투기(F-X) 2차 사업으로 미국 정부와 협상을 통해 고성능 스텔스전투기 F-35A를 추가 구매하는 계약(LO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중희(공군준장) 방사청 항공기사업부장은 "F-35A는 이미 우리 공군 및 17여개국에서 1000여대 이상 생산돼 운용중으로 성능이 입증된 전투기"라면서 "이번 F-X 2차 사업을 통해 한국형 3축 체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1차 사업으로 도입된 F-35A의 성능개량을 위한 사업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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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보다 위협대응·무장운영능력 향상 기대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8일 차기전투기(F-X) 2차 사업으로 미국 정부와 협상을 통해 고성능 스텔스전투기 F-35A를 추가 구매하는 계약(LO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미 첨단 스텔스전투기 F-35A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주변국과의 전력 불균형 해소 등 ‘게임 체인저’로서 한국형 3축 체계를 구성하는 핵심전력이다.
탁월한 스텔스 성능과 함께 내부무장 탑재, 고성능 레이더 및 항전능력을 보유해 적 중심부까지 은밀하게 침투해 원거리 전략 폭격이 가능하다.
앞서 F-35A 도입 1차 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인도 및 배치돼 운용중이다.
이번 2차 사업을 통해 추가 도입될 항공기는 현재 운용중인 F-35A에 비해 위협대응능력을 비롯해 암호·보안기능, 무장운영능력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27년부터 전력화될 예정이다.
F-X 2차 사업은 지난 4월부터 방사청과 소요군, 민간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전문협상단이 주축이 돼 1차 사업의 경험과 그 동안의 항공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상을 진행했다.
방사청은 경쟁구도 형성이 제한되고 대외군사판매(FMS)사업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협상을 통해 사업비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또 스텔스 전면도장 능력을 포함해 국가급 창정비 능력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항공기 가동률 향상과 운영유지비 절감도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강중희(공군준장) 방사청 항공기사업부장은 “F-35A는 이미 우리 공군 및 17여개국에서 1000여대 이상 생산돼 운용중으로 성능이 입증된 전투기”라면서 “이번 F-X 2차 사업을 통해 한국형 3축 체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1차 사업으로 도입된 F-35A의 성능개량을 위한 사업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이달 초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F-X 2차 사업 기종으로 미 록히드마틴의 F-35A로 결정한 바 있다.
1차 사업으로 F-35A 40대를 도입해 작년 1월 배치 완료한 데 이어 20여대를 추가 도입하는 내용이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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