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시떼루'는 이제 안녕...안재홍, '겉따속차' 남편으로 돌아온다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LTNS'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안재홍이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LTNS'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27일 티빙은 새 오리지널 시리즈 'LTNS' 첫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스틸에는 극 중 '겉따속차' 답답한 남편 사무엘 역으로 분한 안재홍의 모습들이 담겼다.

스틸 속 사무엘은 호텔리어로 일하는 아내 우진(이솜) 대신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장을 봐오는 것은 기본, 손님을 찾아 불철주야 택시를 몰고 다니지만, 으슥한 밤에는 몸을 숨긴 채 DSLR 카메라를 들고 빠르게 셔터를 누르는 사무엘의 모습이 호기심을 더했다.

극 중 사무엘은 따뜻하고 다정해보이는 겉모습과 반대로 속은 얼음처럼 차가운 인물로, 우진의 남편이다. 위로 누나만 셋 뿐인 집안에서 왕자처럼 자란 덕에 가족은 무조건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유에 대한 욕구와 책임감 사이에 꽁꽁 갇혀 있는 상태다. 대기업 취직에 성공해도 적응을 하지 못해 퇴사하고 택시기사로 일하는 중이다.

7년 전 우연히 만난 우진의 털털하고 수더분한 성격에 반해 결혼까지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은 차갑게 식어버린 지 오래다. 현실이 고될수록 사나워지는 아내의 모습이 두려워 잠자리마저 피하던 가운데 우진이 불륜 커플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가져온다. 과연 답답한 남편 사무엘이 특별한 비즈니스를 통해 믿음직한 남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안재홍은 올해 영화 '리바운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을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마스크걸' 안재홍이 분한 주오남의 명대사 "아이시떼루"가 대중들의 뇌리에 깊이 박혔기에, 안재홍은 'LTNS'를 통해 다시 한번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한편,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과 사무엘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예측불허 고자극 불륜 추적 활극,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는 2024년 1월 19일 첫 공개된다.

사진=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