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넘친다…전년比 8500여가구↑

내년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9229가구, 1만29가구로 올해보다 184.3%, 34.3%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북구 아파트 단지/사진=머니S DB.

내년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9229가구, 1만29가구로 올해보다 184.3%, 34.3%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정보플랫폼 직방이 '2024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을 파악한 결과, 내년 1월 광주에서는 방림골드클래스 418가구, 모아미래도에듀파크 199가구, 힐스테이트광천 305가구, 더리미티드광주 88가구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9229가구가 집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올해 입주 물량 3246가구에 비해 5983가구(184.3%)늘어난 것이다.

전남은 내년 1월 입주 예정 물량은 잡히지 않았지만, 12월까지 총 1만29가구가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7470가구에 비해 2559가구(34.3%)늘어난 것이다.

광주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내년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경우 준공 후 미분양 증가와 공급적체 현상이 빚어질수 있다"고 전망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