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월급 달라" 창문에 매달린 중국 의료진…당국 "사실 아냐"

정은지 특파원 2023. 12. 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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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한 의료기관에서 의료진이 밀린 월급 지급을 요구하며 창문에 매달리고 있는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당국은 의료진이 월급을 달라고 주장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27일 중국 SNS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쓰촨 쑤이닝시 한 의료기관에서 다수의 의료진이 창문에 매달려 있는 장면이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위원회 측은 의료진의 의견과 제안을 수렴해 의료진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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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한 의료기관서 의료진 집단 항의
쓰촨성 쑤이닝시의 한 의료기관에서 의료진들이 창틀에 앉아있다. 웨이보 갈무리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쓰촨성 한 의료기관에서 의료진이 밀린 월급 지급을 요구하며 창문에 매달리고 있는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당국은 의료진이 월급을 달라고 주장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27일 중국 SNS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쓰촨 쑤이닝시 한 의료기관에서 다수의 의료진이 창문에 매달려 있는 장면이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의료기관에 밀린 월급의 지급을 요구하기 위해 이같이 집단 행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이와 관련 쑤이닝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온라인 상에서 확산된 영상에 대해 즉시 특별 조사팀을 구성해 사건을 조사했다"며 "영상이 촬영된 곳은 전장사 구역 위생서비스센터로 급여를 달라고 항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위생서비스센터의 관리 권한 조정 과정 중에서 일부 의료진이 이에 이의를 표명했기 때문"이라며 "위원회 개입 후 관련 의료진은 각자의 위치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위원회 측은 의료진의 의견과 제안을 수렴해 의료진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도 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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