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악플테러, 日 역사 교육 제대로 못 받았기 때문" 서경덕 일침

유은비 기자 2023. 12. 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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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리처' 한소희가 일본 누리꾼들의 악플 테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침을 날렸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에 출연한 한소희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올렸다가 일부 일본 누리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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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소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경성크리처' 한소희가 일본 누리꾼들의 악플 테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침을 날렸다.

27일 서경덕 교수는 개인 SNS에 장문의 글로 한소희 악플 테러 관련한 의견을 남겼다. 그는 "넷플릭스 드라마 '경성크리처'에 출연한 배우 한소희 씨가 안중근 의사 사진을 올렸다가 일본 누리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올해 초 안중근 의사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화 '영웅'이 성황리에 상영될 때, 일본 측 SNS상에서는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간주하여 큰 논란이 된 적도 있다"라며 "'안중근은 영웅이 아니라 테러리스트다', '테러리스트를 영화화한 한국', '이 영화를 근거로 한국과의 국교단절' 등이 대부분의 내용이었다"라고 했다.

그는 "한소희 댓글 테러 및 영화 영웅에 대한 일본 누리꾼들의 어이없는 반응은 역시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못 받았기 때문"이라며 "즉 일본 정부에서 올바른 역사교육을 시행하지 않았기에 벌어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K드라마 및 K 영화가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으니 자신들의 역사적 과오가 전 세계에 제대로 드러날까 봐 두려워하는 모양새"라며 "아무쪼록 날로 심해져 가는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선, 앞으로 K콘텐츠를 활용한 적극적인 전 세계 홍보가 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에 출연한 한소희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올렸다가 일부 일본 누리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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