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조정민, 또 잠재력 터트렸다…유일무이 '트로트 밴드'로 맹활약

김원겸 기자 2023. 12. 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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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이 '현역가왕'에서 또 한번 잠재력을 터트렸다.

26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에서는 총 25팀의 현역이 5인 1조를 이뤄 남성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를 완성하는 본선 2차전 1라운드 팀 미션 '남과 함께'가 펼쳐졌다.

대장 두리의 주도 하에 '세계 유일무이 트로트 밴드' 콘셉트로 짜여진 무대에서 조정민은 특기인 건반을 맡으며 음악에 화려함을 더했고, 무대에서 큰 활력소를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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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방송된 '현역가왕'에서 두리 마리아 김산하 김나희와 함께 밴드를 이뤄 팀 대항전에 나선 조정민. 제공|루체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조정민이 '현역가왕'에서 또 한번 잠재력을 터트렸다.

26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에서는 총 25팀의 현역이 5인 1조를 이뤄 남성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를 완성하는 본선 2차전 1라운드 팀 미션 '남과 함께'가 펼쳐졌다.

조정민은 이날 방송에서 두리 마리아 김산하 김나희와 함께 '007 밴드걸'이란 이름으로 팀 대항 데스매치에 나섰다.

대장 두리의 주도 하에 ‘세계 유일무이 트로트 밴드’ 콘셉트로 짜여진 무대에서 조정민은 특기인 건반을 맡으며 음악에 화려함을 더했고, 무대에서 큰 활력소를 불어넣었다.

공연 본무대 직전 공개된 영상에서는 조정민, 두리와 악기가 서툰 멤버들 간 불협화음이 무성한 합주장면이 나와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막상 본 무대가 시작되자 완벽한 밴드 사운드를 뽐내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악기소개로 각자 개성을 뽐낸 후 ‘그대 모습은 장미’로 포문을 연 ‘007 밴드걸’은 록 분위기로 편곡한 ‘환희’까지 무대를 이어가며 그룹사운드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후 재즈로 편곡된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와 매력 넘치는 핫한 래퍼 한해가 피처링한 ‘당돌한 여자’는 ‘올드 앤 뉴’ 조화를 잘 보여줬다. 마지막 곡으로 라틴풍 편곡의 ‘오빠 아직 살아있다’는 '누나 아직 살아있다'로 재치 있게 개사돼 재미를 더했다.

특히 '퍼포먼스 강자' 조정민을 센터로 선보인 댄스브레이크는 이날 무대의 하이라이트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26일 방송된 '현역가왕'에 '007 밴드걸' 멤버로 나선 조정민. 제공|루체엔터테인먼트

‘007 밴드걸’은 이날 연예인 평가단 점수 189점으로 1라운드를 3위로 마무리했으나 2위와 점수 차가 1점밖에 나지 않아 다음 2라운드를 기대하게 했다. 2라운드는 대장들끼리 맞붙는 대장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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