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자녀 돌싱' 김슬기♥유현철 "쉽지 않겠지만…한 가정으로 새롭게 시작" [일문일답]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초월 커플’ 김슬기♥유현철이 서로의 ‘사랑꾼 모먼트’를 공개하며 달달함을 자랑했다.
27일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 시즌2 측은 ‘초월 커플’ 김슬기♥유현철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먼저 김슬기는 “제가 ‘최강의 부대를 뽑는’ 프로그램에서 응원하는 출연자가 있었는데, 오빠가 질투하더라”고 깜짝 고백했고, 유현철은 “저는 ‘딸바보’에서 ‘슬기바보’가 됐다”며 김슬기에 대한 일편단심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각각 ‘나는 솔로’와 ‘돌싱글즈3’ 출신으로, 연애 리얼리티 세계관을 초월해 맺어진 ‘초월 커플’이라고 불리며 시청자들의 따뜻한 응원을 받고 있다. 그런 만큼 이들은 “한 번의 시행착오가 있는 분들에게 용기를 드리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다음은 김슬기♥유현철 일문일답
Q. <나는 ‘조선의 ___ 사랑꾼’이다>에서 빈 곳을 채워주신다면? 본인은 어떤 사랑꾼인가요?
현철 - 나는 조선의 ‘바보’ 사랑꾼이다. ‘딸바보’에서 ‘슬기바보’가 된 사랑꾼입니다.
슬기 - 나는 조선의 ‘맞춤형’ 사랑꾼이다. 둘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넷이 함께하는 사랑이기에 오빠에겐 사랑스러운 여자친구로, 가인이에겐 친구 같은 이모로, 채록이에게는 하나뿐인 엄마로. 지금까지는 완벽하지 않지만 그래도 꽤나 만족스러운 사랑꾼이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에요.
Q. ‘상대방이 나를 정말 사랑하는구나’라고 강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다면?
현철 - 방송에서 보인 저에 대해 선입견을 갖지 않고, 본인이 느낀 그 자체로 저를 만나줄 때 그렇게 느꼈습니다.
슬기 - 오빠가 “단 한 번도 이런 적이 없다”면서 질투를 했을 때예요. 제가 ‘최강의 부대를 뽑는’ 프로그램의 애청자였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더 응원하는 출연자가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제가 그분의 인스타그램 팔로우도 하고 피드에 ‘좋아요’도 눌렀는데, 그걸 보고 오빠가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서 귀엽기도 했고 조금 놀랐어요. 본인도 그런 감정이 처음이라 당황한 것 같더라고요. 그때 느꼈죠. 오빠가 날 많이 사랑하는구나. 오빠가 그러는 거 싫다고 해서 이제는 안 합니다! (웃음)
Q. '조선의 사랑꾼' 시즌2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 예정인지, 시청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을 느꼈으면 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려요.
현철 - 사랑하면 함께 하고 싶은 게 당연하지만, 저희 커플은 그게 쉽지만은 않다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책임감이 강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면서 서로를 존중하는 커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한 번의 시행착오가 있는 분들에게, 또 상황이 안 좋아 사랑의 결실을 맺기가 어려운 분들에게 저희가 받은 응원만큼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슬기 – 1년 동안의 장거리 연애 커플인 저희가, 이제는 하나의 가정으로 새롭게 시작될 두 가족의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 것 같아요. 쉽지 않은 과정일 테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가인이와 채록이를 보며 많은 응원 해주세요. 저희가 ‘조선의 사랑꾼’ 시즌1을 울고 웃고 또 함께 응원하며 시청했었는데요. 출연 결심을 하게 된 이유도 ‘이런 응원을 우리도 받는다면 더 잘해 낼 수 있을 것 같아서’였어요. 저희 커플뿐만 아니라 ‘조선의 사랑꾼’ 커플들을 보시며 사랑에 대한 용기를 함께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시즌2 제공]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