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해라" 충고에 아들이 구타하자 흉기 들고 맞선 아버지

유영규 기자 2023. 12. 27.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을 폭행하는 아들에게 흉기를 들고 맞서다가 상처를 낸 아버지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B 씨로부터 "아버지가 흉기로 찔렀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흉기를 들고 B 씨의 폭행에 맞서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혔으며, 먼저 공격하려던 의사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폭행하는 아들에게 흉기를 들고 맞서다가 상처를 낸 아버지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7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6일 오후 8시 40분쯤 안산시 상록구 주거지에서 아들인 30대 남성 B 씨 얼굴에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A 씨가 B 씨와 저녁 식사를 하다가 "이제 취직을 하라"고 충고하자, B 씨가 화를 내며 그를 발로 차는 등 구타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A 씨는 집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맞섰고, 이 과정에서 B 씨가 얼굴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B 씨로부터 "아버지가 흉기로 찔렀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검거했습니다.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B 씨 또한 존속폭행 혐의로 형사 입건한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흉기를 들고 B 씨의 폭행에 맞서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혔으며, 먼저 공격하려던 의사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