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스걸파2', 최종 우승은 팀 잼 리퍼블릭…리더 박은우 눈물

김서윤 2023. 12. 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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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10대 댄스 크루' 자리를 차지한 주인공은 팀 잼 리퍼블릭이었다.

마지막 무대까지 투혼을 발휘했던 미야비는 "중간에 제가 부상을 입어서 모든 무대에 서는 건 불가능했지만 모두의 응원 덕분에 노력할 수 있었다. 팀원 한 명 한 명 모두 대단한 친구들이고, 이 멤버가 아니었다면 지금까지 올 수 없었다"고 울먹이며 소감을 이어갔다.'스우파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잼 리퍼블릭(커스틴·라트리스·오드리)은 멘토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스걸파2' 우승 마스터로 거듭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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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사진=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

'월드클래스 10대 댄스 크루' 자리를 차지한 주인공은 팀 잼 리퍼블릭이었다.

지난 2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이하 스걸파2)'에서는 파이널에 진출한 네 팀의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팀 원밀리언(1MILLION), 팀 훅(HOOK), 팀 잼 리퍼블릭(JAM REPUBLIC), 팀 마네퀸(MANNEQUEEN)이 최종 우승을 두고 마지막 춤 싸움을 펼친 가운데 최종 우승의 영예는 팀 잼 리퍼블릭에게 돌아갔다.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 이날 파이널 무대는 네 팀이 함께한 화려한 오프닝 무대에 이어 본격 경연이 막을 올렸다. 파이널 무대는 '스걸파 위드 마스터 미션'과 '월드클래스 틴에이저 미션' 두 개의 라운드로 진행됐다. 먼저 마스터와 함께하는 '스걸파 위드 마스터 미션'에서는 리아킴, 하리무가 출격한 팀 원밀리언의 무대에 이어 라이브 피아노와 탭 댄스가 어우러진 팀 훅의 퍼포먼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팀 잼 리퍼블릭에서는 각기 다른 개성이 모여 하나가 되는 조화로움을 보여줬으며, 팀 마네퀸은 직접 음원을 제작해 선보인 무대로 전율을 안겼다.

이어진 무대는 독보적인 팀의 매력을 담아낸 '월드클래스 틴에이저 미션'이었다. 팀 원밀리언은 불사조를 콘셉트로 내세운 무대를, 팀 훅은 꿈에 대한 갈망을 담아낸 공연으로 강렬함을 선사했다. 팀 잼 리퍼블릭의 무대에는 부상을 입은 미야비가 투혼을 발휘해 뭉클함을 안겼으며, 마지막으로 팀 마네퀸이 은하계를 표현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홀렸다. '스걸파' 시즌1의 우승 크루인 턴즈의 스페셜 스테이지도 이날 방송의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였다. 

두 개의 라운드를 합산한 결과 최종 우승의 영광은 팀 잼 리퍼블릭에게 돌아갔다. 2위는 팀 원밀리언, 3위 팀 훅, 4위 팀 마네퀸 순이었다. 팀 잼 리퍼블릭은 한국인 리더 박은우를 중심으로 일본의 댄스 신동 미야비와 바디락 주니어 대회 1등 출신의 리아, '호주 챔피언' 시에나, '아기 오드리' 벨라까지 해외에서 온 댄스 챔피언들이 대거 포진한 팀으로, 언어 소통의 장벽을 뚫고 '춤'으로 하나된 팀워크로 감동을 안겼다. 불가피한 사유로 팀원 2명이 빠지고 미야비까지 부상을 입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팀 잼 리퍼블릭'만의 색깔을 보여준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사랑을 받았고,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게 됐다. 

팀 잼 리퍼블릭의 리더 박은우는 "안 울 줄 알았는데 많은 일이 있었던 팀이다. 힘들었지만 팀원들과 멘토들이 잘 이끌어주고 많은 도움을 줬다. 다들 너무 고생 많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 무대까지 투혼을 발휘했던 미야비는 "중간에 제가 부상을 입어서 모든 무대에 서는 건 불가능했지만 모두의 응원 덕분에 노력할 수 있었다. 팀원 한 명 한 명 모두 대단한 친구들이고, 이 멤버가 아니었다면 지금까지 올 수 없었다"고 울먹이며 소감을 이어갔다.

'스우파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잼 리퍼블릭(커스틴·라트리스·오드리)은 멘토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스걸파2' 우승 마스터로 거듭나게 됐다. 팀 잼 리퍼블릭의 커스틴 마스터는 "굉장히 힘든 여정이었다. 저희는 먼 곳에서 그걸 지켜봤지만 이들은 직접 겪고 역경을 헤쳐가며 뭐든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어떤 국가에서 오든 춤은 국제적인 언어라고 생각한다. 이 아이들은 그걸 항상 증명해냈고, 너무 자랑스럽다"고 전해 여운을 남겼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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