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야마모토' 품은 LAD, 추가 보강 노리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관심"

심규현 기자 2023. 12. 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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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29)와 야마모토 요시노부(25)를 품은 LA 다저스가 또 한 명의 선수를 노린다.

미국 팬네이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MLB.com의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의 말을 빌려 "다저스가 에르난데스의 동향을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단, 다저스는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선택했다.

그러나 팬네이션은 "에르난데스는 제이슨 헤이워드, 제임스 아웃맨, 크리스 테일러, 마누엘 마고와 같이 외야 로테이션에 적합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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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29)와 야마모토 요시노부(25)를 품은 LA 다저스가 또 한 명의 선수를 노린다. 바로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1)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AFPBBNews = News1

미국 팬네이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MLB.com의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의 말을 빌려 "다저스가 에르난데스의 동향을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2023시즌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활약하면서 타율 0.258 OPS(출루율+장타율) 0.740 26홈런 93타점을 기록했다. 많은 장타를 기록했으나 OPS+(조정 OPS)는 2016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낮았다. 에르난데스는 시즌이 끝난 후 시애틀의 퀄리파잉 오퍼(2024년 기준 1년 2032만5000달러)를 거절한 뒤 FA를 선언했다. 에르난데스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811경기 출전해 타율 0.261 OPS 0.802 159홈런 473타점이다. 

에르난데스는 오프시즌 초반 다저스와 연결됐다. 단, 다저스는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선택했다. 다저스는 오타니에게 역대 프로스포츠 최대 계약 규모인 10년 7억달러(약 9070억원), 야마모토에는 메이저리그 투수 역대 최고 계약액인 12년 3억25000만달러(약 4211억원)를 안겼다. 선발투수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로 영입한 타일러 글래스노우에게는 5년 1억3650만달러(약 1768억원) 연장 계약을 선물했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 = News1

이처럼 엄청난 금액을 이번 오프시즌에 투자한 다저스. 자연스레 에르난데스와 접점은 옅어졌다. 그러나 팬네이션은 "에르난데스는 제이슨 헤이워드, 제임스 아웃맨, 크리스 테일러, 마누엘 마고와 같이 외야 로테이션에 적합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단 이 매체는 "에르난데스는 통산 좌투수 상대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마고도 마찬가지"라며 다저스가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설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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