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위기 물씬 나는 크리스마스 NFT 이벤트 모음.zip[엠블록레터]

[엠블록레터] 안녕하세요 엠블록레터의 승아입니다. 여러분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크리스마스는 길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NFT 생태계에서 중요한 날 중 하나예요. 매년 크리스마스가 돌아올때면 각 프로젝트마다 크고 작은 이벤트가 있었거든요. 퍼지펭귄은 2년전 크리스마스에 깜짝 공개되는 NFT를 에어드랍 했었고요, 지난해 12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본인의 얼굴을 담은 NFT 컬렉션을 출시하며 크리스마스 선물로 강력 추천하기도 했죠. 2021년에는 세계 최초로 발송된 문자 메세지 ‘메리 크리스마스’가 NFT로 제작되어 1억 4천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답니다. 꽤나 로맨틱한 NFT죠?

예년만큼은 아니지만 국내에서도 성탄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되었어요. 그럼 승아와 크리스마스기념 NFT 이벤트를 차근차근 살펴보시죠.

쿼드해시 사자와가자 크리스마스 에디션 스티커ㅣ출처: 쿼드해시

메타콩즈 리브랜딩 프로젝트인 ‘쿼드해시’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스티커와 타로카드를 판매했습니다. 해당 상품에는 팝 아티스트 듀오 크랙 앤 칼이 작화했던 쿼드해시 NFT를 재해석한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했는데요. 개성이 강했던 기존의 이미지 대신, IP를 활용한 MD 제작 및 콘텐츠 확장을 위해 쿼드해시 NFT 요소를 일부 적용한 새로운 디자인입니다. 말랑말랑 무해한 얼굴이 정말 귀엽지 않나요👀?

일반적으로 NFT 이미지는 개성이 강해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약 1,000개 이상 발행되는 PFP NFT 특성상 NFT에 여러가지 요소가 결합되어 강렬한 캐릭터인 경우가 대다수거든요. 때문에 쿼드해시는 대표 캐릭터인 사자(SAZA)와 지렁이(GAZA)를 동글동글하고 사랑스럽게 그려내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사자와 가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꾸준히 숏폼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구요, 향후 MD, 네이티브 광고 등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라고해요. 캐릭터 IP를 활용해 대중성과 영향력 확장의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함인데요. 이번 크리스마스 MD 판매가 상품화의 첫 시도인셈이에요.

쿼드해시 사자와가자 타로카드ㅣ출처: 쿼드해시

이번 크리스마스 MD는 12월 15일부터 20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쿼드해시 홀더는 아니지만 그저 귀엽다는 이유로 상품을 구매했는데요. 알록달록한 스티커와 타로카드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서 선물하기에 좋았습니다. 밋밋한 소지품에 연말 분위기 내기에 딱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쿼드해시는 국내 NFT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곳 중 하나인데요. 웹3에 국한되어 메타버스, P2E 게임 개발 등 굵직하고 오랜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하는 사업에만 집중하기보다 비교적 적은 리소스로 빠르게 결과물을 낼 수 있는 IP 확장도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무엇보다 캐릭터가 너무 귀엽고요. 새로운 디자인의 사자와 가자가 시발점이 되어 장난감 사업으로 성공한 퍼지펭귄처럼 새로운 수익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길 바랍니다.

발달장애 예술가 단체 디스에이블드는 연말 전시회 ‘메리 하티즘’을 20일부터 26일까지 강남 스타플렉스에서 진행했습니다. 디스에이블드는 발달장애 예술가의 작품을 활용해 상품을 제작하고 브랜드와 ESG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곳인데요. 이들은 그리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발달장애 예술의 정체성을 ‘하티즘’이라 정의하고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작품을 NFT로 발행해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도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지속가능한 예술활동을 응원하는 활동의 일환이었어요.

올해 메리 하티즘에는 어린이부터 신진작가까지 발달장애 예술가 39명이 참여했는데요. 디스에이블드와 LG에너지솔루션이 함께 진행했던 발달장애 아동미술교육 ‘꿈나무’에서 탄생한 작품들과 업비트NFT에서 판매된 하티즘 NFT 등이 전시장 내 빼곡하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추잉추잉추앙’, ‘16층 버거’ 등 재치있는 제목과 참신한 소재에서 그들의 순수함이 느껴져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현장 이벤트로는 룰렛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룰렛 돌리기로 실물 작품, 작품이 그려진 손거울, 엽서 등을 받을 수 있었고요(저는 3번 다 엽서에 당첨됐어요🤭). QR코드를 통해 업비트NFT에서 디스에이블드의 크리스마스 NFT를 받을 수 있었답니다. 메리 하티즘에서 소개된 작품 중 2종은 21일부터 24일까지 차례로 업비트 NFT에서 판매되었습니다.

출처: 업비트NFT

NFT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유통가에서도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NFT를 이벤트에 적극 활용했습니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에서는 12월 11일부터 25일까지 NFT 스템프 이벤트 ‘마이 디어리스트 위시 스템프’를 진행했는데요. 매장 내외부에 설치된 배너 9개를 찾아 NFT 스템프 3개를 모으면 롯데월드타워의 명물인 회전목마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었고요, 4개 이상 수집한 경우 추첨을 통해 시그니엘 디럭스 1박 숙박권, 백화점 10만원 상품권 등을 증정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맞춰 판매가 시작된 NFT도 있었는데요. 매경이코노미에서 주최하고 엠블록컴퍼니, 옐로스톤이 주관한 ‘제 1회 대한민국 NFT디지털아트대전’은 12월 18일 우수상 작품 판매를 시작으로 12월 25일 낮 12시 대상, 금상 작품을 업비트NFT에서 판매했습니다. 25일 지정가 판매가 시작된 작품 5점은 완판되었고, 잉글리시 옥션 방식으로 판매되는 대상 작품은 27일 낮 12시까지 경매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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