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중심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확산…광주 4주간 검출률 2,2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 "영유아를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영유아 시설의 위생수칙과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매주 감염병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내원한 장관감염증 환자의 원인 병원체를 감시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약 71.4%(20건/28건)는 0~6세 영유아로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연령대에서 크게 유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 "영유아를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영유아 시설의 위생수칙과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매주 감염병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내원한 장관감염증 환자의 원인 병원체를 감시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비교적 날씨가 포근했던 11월 둘째주(45주)와 셋째주(46주)에는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47주차 22.7%의 검출률을 시작으로 12월 둘째주(50주)에는 50%로 4주간 2.2배 상승했다. 전년 동기간(18.2%)과 비교해도 약 2.8배 증가한 수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약 71.4%(20건/28건)는 0~6세 영유아로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연령대에서 크게 유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외부 환경에서도 사흘 정도 생존이 가능하며, 이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겪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면역 유지 기간이 짧아 재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주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어패류, 채소류 등을 섭취한 경우이며,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보이다 5일 이내 회복되나 어린이와 노약자는 탈수증상만으로도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경리 수인성질환과장은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지만 예방 백신이 없어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다른 바이러스와 다르게 노로바이러스는 알코올 등 소독제 처리에도 살아남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비누를 이용해 손을 충분히 씻고 식재료는 섭씨 80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다면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48시간까지는 등원, 등교, 출근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e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울고 있는 내 모습이"…슈, 또 눈물 뒤범벅 오열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