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테슬라·벤츠 등 제작 결함으로 시정조치(리콜)

염창현 기자 2023. 12. 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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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업체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차량에서 제작 결함이 드러났다.

27일 국토교통부는 기아㈜, 테슬라코리아(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의 14개 차종 2만8445대에서 이상이 발견돼 각 업체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비엠더블유코리아의 i5 eDrive40 등 2개 차종 1587대에서는 수신기 장치의 부품 이상으로 저소음 자동차 경고음 발생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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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사의 14개 차종 2만8445대가 대상… 부품 불량 등 확인

국내외 업체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차량에서 제작 결함이 드러났다.

27일 국토교통부는 기아㈜, 테슬라코리아(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의 14개 차종 2만8445대에서 이상이 발견돼 각 업체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아의 스팅어 1만69대에서는 고압연료펌프 내 압력 조절 부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지적됐다. 테슬라코리아의 모델3 9914대에서는 전류 변환 장치 내부 부품의 제조 불량 때문에 주행 중 차량이 멈출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기아㈜의 스팅어. 사진은 참고용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음. 국토교통부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GLE 350 e 4MATIC 등 3개 차종 2060대는 자동차 안정성 제어장치 부품 오류로 인해 제동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았다. 이렇게 되면 안전에 지장을 줄 공산이 크다. 또 S 450 4MATIC 등 7개 차종 4815대에서는 연료펌프 내 부품의 부족이 주행 중인 차량을 멈출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비엠더블유코리아의 i5 eDrive40 등 2개 차종 1587대에서는 수신기 장치의 부품 이상으로 저소음 자동차 경고음 발생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됐다.

보유한 자동차의 시정조치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PC:www.car.go.kr·모바일:m.car.go.kr·080-357-2500)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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