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축산악취 '개선'…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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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의 고질적인 축산악취 문제가 나아졌다는 설문 결과가 나오며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지난 2017년부터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매년 종합대책을 수립한 도는 그동안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개선 합동회의를 열고 내포신도시 주변 축사 이전·폐업(12곳 완· 1곳 추진 중)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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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악취 민원 2016년 241건→4건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의 고질적인 축산악취 문제가 나아졌다는 설문 결과가 나오며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공동주택 입주민과 홍북읍 주민 300명(유효응답 2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67.7%가 '개선됐다'고 답했다. '매우 개선'은 78명(33.2%), '약간 개선'은 81명(34.5%)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에서 229명(유효응답) 가운데 개선됐다고 답한 122명(53.6%)과 비교해 37명(14.1%) 증가한 수치다.
축산악취를 체감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162명(68.9%)을 기록하며 지난해 170명(74.2%)보다 5.3% 감소했다. 체감 강도 또한 꽤 강하거나 강하다는 의견도 65명(27.7%)으로 지난해 77명(33.6%)과 비교해 5.9% 줄었다.
악취 발생이 많은 계절로는 여름 129명(53.3%)이 가장 두드러졌다. 시간대는 오후 6시~자정이 83명(35.5%)으로 나타났다.
악취 발생이 많은 날씨는 흐린 날이 122명(50.4%), 악취 방향은 홍북읍사무소 방향 82명(34.9%)으로 나왔다.
도에서 추진하는 축산악취 저감 대책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 있다는 응답은 202명(85.9%)을 기록했다.
홍성군에 따르면 2016년 241건이었던 축산악취 민원은 올해 지난 6월 기준 4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내포신도시 반경 1㎞ 안팎에 위치하며 악취를 유발했던 농장 7곳을 철거한 군은 올해 인근에서 돼지 2천200마리를 사육하는 농장을 철거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노후화한 개방형 돈사로 그동안 내포신도시 인근 축사 악취 발생의 원인으로 꼽혀온 곳이다.
군은 무인악취포집기 8대를 내포신도시 인근 대규모 축사 등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24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지난 2017년부터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매년 종합대책을 수립한 도는 그동안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개선 합동회의를 열고 내포신도시 주변 축사 이전·폐업(12곳 완· 1곳 추진 중)을 추진했다.
무인악취포집기를 활용한 24시간 관찰(7곳)과 축산악취 개선 사업(악취저감제 등 지원), 가축분뇨 배출시설 합동 지도·점검 등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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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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