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유일…강남에 있는 ‘세계 최고의 호텔’의 정체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선정 세계 최고의 호텔로 꼽힌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이 콘데나스트 트래블러가 뽑은 세계 최고 호텔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여행 전문 매거진 콘데나스트 트래블러는 매년 세계 최고의 호텔과 리조트를 가리는 ‘골드 리스트’를 발표한다. 2024 골드 리스트에 포함된 국내 호텔은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이 유일하다.

콘데나스트 트래블러는 영국과 미국에서 발행하는 럭셔리 여행 레저 전문 매거진이다. 콘데나스트 트래블러가 주관한 어워드는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릴 만큼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골드 리스트는 1995년부터 시작했다.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에디터가 서비스와 인테리어 디자인 등을 갖춘 호텔과 리조트, 크루즈를 평가한다. 2024 골드 리스트에는 대륙별 전 세계 총 75개 호텔과 리조트를 포함했다.

조선 팰리스는 태국 푸껫의 아만푸리, 중국 상하이의 페닌술라, 일본 도쿄의 만다린 오리엔탈 등과 함께 아시아 지역 골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호텔이 골드 리스트에 선정된 것은 2020 골드 리스트 이후 4년 만이다. 조선 팰리스는 지난 해 5월 콘데나스트의 ‘2022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 신규 호텔’에 선정된 바 있다.

콘데나스트 트래블러는 조선 팰리스를 ‘영화같은 매력을 지닌 인테리어’가 돋보인다고 소개했다 /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콘데나스트 트래블러는 조선 팰리스를 ‘낭만적인 영화 한편의 서사가 펼쳐지는 공간’으로 묘사했다. 영화적 매력을 지닌 인테리어, 세심한 서비스와 환대, 모던한 객실과 낮과 밤의 다층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티뷰를 호텔의 매력으로 꼽았다. 호텔 36층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을 높이 평가했다.

조선 팰리스 이타닉 가든 /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이타닉 가든’과 ‘라망 시크레’ 지난 11월, 프랑스 파리 외무성 관저에서 개최한 ‘라 리스트 2024(La Liste 2024)’ TOP 1000에 선정됐다. 조선 팰리스는 ‘호텔스 매거진’이 꼽는 전 세계 25개 도시의 최고 호텔에도 포함됐다.

조선 팰리스를 비롯해 아시아권의 호텔로는 일본의 아만 도쿄, 홍콩의 포시즌스 호텔 홍콩, 중국의 불가리 호텔 상하이, 태국의 카펠라 방콕 등이 리스트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희종 조선 팰리스 총지배인은 “최상급 호텔 브랜드의 품격에 맞는 조선 팰리스만의 서비스를 통해 호텔을 방문하시는 국내외 모든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