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반군 또 홍해 선박 공격…"이스라엘엔 드론 출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친이란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이 26일(현지 시각) 홍해를 지나는 상업용 선박에 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홍해에서 자신들의 경고를 세 차례 무시한 상업용 선박 'MSC 유니이티드호'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중부사령부 "후티 드론, 미사일 등 격추"
홍해 긴장감 고조에 국제유가 2%대 상승
친이란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이 26일(현지 시각) 홍해를 지나는 상업용 선박에 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홍해에서 자신들의 경고를 세 차례 무시한 상업용 선박 'MSC 유니이티드호'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해운사인 MSC도 성명을 내고 자사 선박 유나이티드호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출항해 파키스탄으로 향하던 도중 홍해 상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았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사리 대변인은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남부 항구 도시 에일라트와 팔레스타인 점령지 내 다른 곳의 군사시설을 겨냥해 여러 대의 드론을 출격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와 관련해 홍해에서 날아오는 공중 목표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 등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도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10시간 동안 홍해 남부 지역에서 후티 반군이 발사한 공격 드론 12대, 대함 탄도미사일 3발, 지상 공격용 순항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며 글로벌 무역망을 위협하고 있다.
중동과 아프리카 사이에 있는 홍해와 인근 해역은 공산품과 곡물에서 석유, 가스에 이르기까지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30%를 담당하는 주요 교역로다.
홍해 위기가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73%(2.01달러) 오른 배럴당 75.57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도 지난달 30일 이후 다시 80달러를 넘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marialmh7@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틀 연속 밤샘도 괜찮다?…현장에선 "이러다 과로사 할 판"
- 브라질판 가짜뉴스의 만행…'인플루언서와 열애' 피해자 극단 선택
- "공무원이 너무 많다"…5천명 감원 확정한 이나라
- 내년 증시 '불장'은 언제인가요?…증시 전문가들에게 묻다
- 이준석 탈당…한동훈 등판에 동력↓, '제3의 연대' 난망
- 홍범도, 이승만, 정신교육…이념논쟁 자초하는 軍
- 민주당, 이용주 음주운전 전력에도 예비후보 '적격'
- 검찰, '尹 부실수사 의혹' 보도 배후로 민주당 TF 겨냥
- 중국의 '날강두 사랑'…호날두 방중 경기 티켓 1시간 만에 매진
- 한동훈 "승리 과실 갖지 않겠다"…불출마 속내는? [뉴스쏙: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