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과학기술 출연硏…국가연구소대학 ‘UST’ 인재양성 힘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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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6일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들이 UST 운영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의결, 협의하는 '제38회 UST 설립연구기관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설립연구기관장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기관인 국가녹색기술연구소가 2025학년도 1학기부터 UST 학사운영에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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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녹색기술연구소, 2025년 UST 참여
- 차기 신임의장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장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6일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들이 UST 운영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의결, 협의하는 ‘제38회 UST 설립연구기관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기계연구원 류석현 원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장성 원장을 비롯 총 24명의 원장 등이 참석해 2023년 UST의 주요 운영 성과와 2024년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안건 심의·의결 및 각종 이슈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설립연구기관장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기관인 국가녹색기술연구소가 2025학년도 1학기부터 UST 학사운영에 참여하게 됐다. KIST스쿨 주관 ‘에너지-환경융합전공’내 ‘(가칭) 녹색·기후 기술 정책 및 국제협력’세부전공을 운영, 석사과정 학생을 양성하고, 커리큘럼 체계화, 교원 확보 등 노하우 습득, 전공운영 활성화 및 체계화를 달성한 뒤, 2년 후 단독 전공 신설과 박사과정, 석‧박사 통합과정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변화 경영‧정책, 기후기술과 법‧제도, 기후기술 정보분석 등의 전공 교과와 제도혁신 현장연구, UN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체계 연구, 녹색기술 데이터 플랫폼 구축 연구 등 현장연구를 운영, 탄소중립의 효율적 이행에 대한 국가적 요구가 높은 가운데 녹색연의 학사운영 참여는 향후 녹색·기후 기술 전문인재 양성을 통한 국가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녹색기술연구개발 정책수립과 녹색기술 관련 국가 간 연계·협력 지원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3년 설립, 국가 녹색기술 연구개발 정책 수립 및 지원은 물론 녹색기술 인재육성 인프라 구축까지 다양한 핵심역할을 수행 중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UST 설립연구기관장회의의 향후 1년을 이끌 신임 의장에 한국화학연구원 이영국 원장이 선임됐다.
이 의장은 “출연연 스쿨의 우수한 인프라와 교수진을 바탕으로 UST가 세계적 수준의 미래 석‧박사 R&D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설립연구기관장회의 의장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국가연구소대학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 30개 국가연구소에 교육 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 항공우주, 신에너지 등 국가전략 분야의 43개 전공을 운영 중이며, 국가연구소의 우수한 박사급 연구원 약 1200여명이 UST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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