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사천시' 30주년 사업추진단 출범…"정서적 통합 앞장"

불균형 해소·유대감 형성 위해 노력

사천시 통합 30주년 기념사업 추진단 출범식이 지난 26일 사천문화재단에서 열리고 있다(사천시 제공).

(사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삼천포시와의 통합 30주년을 맞아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유대감 형성을 위해 기념사업 추진단을 지난 26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김병태 사천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이재용 전 한국예총 사천시지부장이 공동단장을 맡았다.

위원은 총 26명으로 관 주도로 진행되는 것을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민간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지역민 유대감 형성이라는 가치 확립을 위해 통합 30주년의 의미가 담긴 사업을 발굴해 지역민들 간의 정서적인 통합에 앞장설 예정이다.

사천시는 1994년 도농 복합형태의 새로운 시를 만드는 정부정책으로 삼천포시와 사천군 통합이 추진됐다. 당시 명칭과 청사 소재지를 놓고 큰 지역갈등이 있었지만 두차례 주민투표를 거쳐 통합이 확정됐다. 1995년 3월 양시군 대표자가 합의문을 작성했고 경남도의회에 통합안이 통과되면서 1995년 5월 10일 통합 사천시가 출범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