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집안 일 걱정 끝"…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공개

전혜인 2023. 12.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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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다음달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생활가전 사업의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 실현을 가속할 '스마트홈 AI(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첫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LG전자가 가사 해방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 기술을 통해 낳은 결과물"이라며 "고객이 더 스마트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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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할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오른쪽). LG전자 제공

LG전자는 다음달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생활가전 사업의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 실현을 가속할 '스마트홈 AI(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첫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스마트홈 허브를 포함해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역할을 수행해 스마트홈의 가치를 높인다.

이 제품은 고도화된 로봇 및 AI 기술이 적용됐다.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을 통해 집안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한다. 음성·음향·이미지 인식 등을 접목한 멀티모달 센싱과 첨단 인공지능 프로세스를 토대로 사용자의 상황과 상태를 정교하게 인지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한다. 관절이 달린 두 다리를 활용해 카펫이나 바닥의 장애물을 자연스럽게 넘는 섬세한 움직임은 물론 디스플레이에 표출되는 표정 등을 살린 풍부한 감정표현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이자 스스로 이동 가능한 미래형 스마트홈 허브로서 가전 및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편리하게 연결하고 제어한다.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 스피커, 다양한 홈 모니터링 센서는 집안 곳곳의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전 제어에 도움을 준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스마트홈 허브보다 훨씬 능동적인 동작이 가능하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고객은 집 밖에서 원격으로 반려동물을 모니터링하며 특정 공간에만 조명을 켜거나 에어컨을 가동시킬 수 있다. 또 불필요하게 동작하는 가전을 제어하고 외부침입 등 이상상황이 발생했다는 정보를 스마트폰 알람으로 받는다.

이에 더해 고객이 외출에서 돌아오면 현관 앞으로 마중을 나오는 기능도 포함됐다. 고객의 목소리나 표정으로 감정을 파악해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추천 및 재생할 수 있으며, 교통·날씨·일정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도 한다. 또 LG 씽큐 앱과 연동해 앱에 복약시간 정보를 입력하면 특정 시간에 맞춰 약 먹을 시간임을 알려주는 등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LG전자는 이번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반려가전'으로 고객과 교감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LG전자가 가사 해방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 기술을 통해 낳은 결과물"이라며 "고객이 더 스마트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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