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병무지갑' 군 입영 휴·복학 신청 가능 대학 내년 44곳으로 늘어

박응진 기자 2023. 12. 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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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의 'e-병무지갑' 서비스를 이용해 군 입영 관련 휴·복학을 신청할 수 있는 대학이 내년에 40여곳으로 늘어난다.

병무청은 27일 "내년부터 대학 학사업무를 지원하는 신한은행 학사지원 플랫폼 '헤이영 캠퍼스'와 e-병무지갑을 연계해 병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현재는 e-병무지갑에서 군 입영 관련 휴·복학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이 23곳이지만 내년엔 44곳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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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신한은행 '헤이영 캠퍼스'와 연계"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병무청의 'e-병무지갑' 서비스를 이용해 군 입영 관련 휴·복학을 신청할 수 있는 대학이 내년에 40여곳으로 늘어난다.

병무청은 27일 "내년부터 대학 학사업무를 지원하는 신한은행 학사지원 플랫폼 '헤이영 캠퍼스'와 e-병무지갑을 연계해 병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현재는 e-병무지갑에서 군 입영 관련 휴·복학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이 23곳이지만 내년엔 44곳으로 확대된다. e-병무지갑과 헤이영 캠퍼스 모두를 통해 이들 대학의 군 입영 관련 휴·복학 신청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병무지갑'은 블록체인 기반의 개인 맞춤형 병무 민원 서비스로서 작년 2월 운영을 시작했다. e-병무지갑을 통해 발급한 각종 전자문서는 연계 민간기관에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서비스 운영 초기 4곳에 불과했던 'e-병무지갑' 연계 기관은 지난달 말 기준 26곳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장병내일준비적금' 온라인 가입률은 전년동기 대비 17%, 다른 기관 제출용 전자증명서 발급은 10.4%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무청은 "e-병무지갑으로 연간 8만여건의 전자문서가 발급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절감된 사회·경제적 효과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16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이행에 따른 실질적 혜택을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e-병무지갑과 민간 서비스 연계를 지속 확대하고, 병무청을 대표하는 대민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가겠다"고 밝혔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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