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男 저격 유튜버, 암 투병 고백…"많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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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 겸 사설탐정 카라큘라가 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카라큘라(이세욱·36)는 지난 25일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악성 종양 절개 수술을 받은 후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카라큘라는 "서울 삼성병원 암 센터로 옮겨서 유암종이 자리 잡았던 부분의 대장 내벽을 절개해서 (유암종의) 뿌리를 긁어내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출혈도 있어 혈변도 보게 됐다. 그래서 무리한 스케줄이나 활동은 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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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악성 종양 절개 수술 받고 회복 중"
"전이가 되는 암은 아니라 차후 항암치료 X"
향후 3년 간 6개월 주기로 대장 내시경 등으로 추적 검사할 것
[서울=뉴시스] 전선정 리포터 = 유명 유튜버 겸 사설탐정 카라큘라가 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카라큘라(이세욱·36)는 지난 25일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악성 종양 절개 수술을 받은 후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카라큘라는 "그동안 몸이 좀 많이 아팠다. 눈치가 빠른 구독자분들께서는 '왜 카라큘라가 최근에는 계속 스튜디오에서만 촬영하지' 생각을 하셨을 거다. 지금도 회복하는 과정이다"며 운을 뗐다.
그는 "지난 가을에 건강검진을 받고 항문에서 약 5cm 되는 지점에 대장 내에 유암종이 발견이 됐다"며 "건강검진 병원에서 유암종 제거를 받으면서 동시에 조직 검사도 맡겼다. 그런데 해당 유암종이 암세포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카라큘라는 "서울 삼성병원 암 센터로 옮겨서 유암종이 자리 잡았던 부분의 대장 내벽을 절개해서 (유암종의) 뿌리를 긁어내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출혈도 있어 혈변도 보게 됐다. 그래서 무리한 스케줄이나 활동은 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암은 맞지만 전이가 되는 건 아니라서 수술 이후 항암치료 등은 안 해도 된다더라"며 안도감을 표했다.
카라큘라는 "암 센터 대기실에서 내 이름이 호명될 때까지 참 많은 생각을 했다. 아무것도 아니더라. 유튜브 구독자 수가 100만이고 200만이고, 차가 모닝이고 벤츠고 롤스로이스 간에 그게 아무 것도 소용이 없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 누리꾼은 "건강이 최고다. 범죄자 쫓는 것도 건강해야 하는 거다. 일에 쫓기며 건강을 망치는 것은 좋지 않다", "진심으로 안타깝다. 나쁜 놈들 잘만 사는데 아프지 마시고 가족들과 오래 행복하게 사셔라" 등의 반응으로 카라큘라의 건강을 기원했다.
카라큘라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강남 롤스로이스 사건 등 강력 범죄자 신상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구독자 123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명 유튜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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