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데뷔골 터트린 호일룬,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맨유는 리그 6위로

조영훈 기자 2023. 12. 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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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입성 후 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 라스무스 호일룬이 행복감을 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27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전반 21분 존 맥긴의 선제골과 전반 26분 린더 덴동커의 추가골로 전반전 0-2로 끌려갔지만, 후반전 역전했다.

후반 37분에는 호일룬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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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유 입성 후 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 라스무스 호일룬이 행복감을 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27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전반 21분 존 맥긴의 선제골과 전반 26분 린더 덴동커의 추가골로 전반전 0-2로 끌려갔지만, 후반전 역전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후반 14분과 후반 26분 연달아 득점표를 가동해 균형을 맞췄다. 후반 37분에는 호일룬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호일룬은 맨유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틈을 타 강한 발리 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이후 동료들과 함께 셀러브레이션을 펼치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경기 후 아마존 프라임과 인터뷰에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셀러브레이션에서도 볼 수 있었듯 말이다. 우리는 끝까지 믿었고 오늘도 많은 걸 보여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호일룬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7,200만 파운드(약 1,148억 원)에 아탈란타 BC서 맨유로 적을 옮겼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경기 5골을 터트렸지만, 리그 14경기째 득점이 없었다. 덩달아 맨유도 성적이 좋지 않아 그를 향해 비판이 쏟아졌다.

리그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한 소감을 "챔피언스리그에서 몇 골을 넣은 적은 있지만, EPL에서는 처음으로 득점했다. 첫 골을 넣어 기쁘다. 이제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승점 3을 더해 10승 1무 8패, 승점 1을 기록하면서 리그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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