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피에로의 특급 칭찬...'18세에 데뷔골' 대형 유망주의 등장

한유철 기자 2023. 12. 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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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난 일디즈가 유벤투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당시 유벤투스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그의 에이전트인 페르시스 로스는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일디즈는 유벤투스에서 오랫동안 머물길 원한다. 그의 목표는 유벤투스에서 스쿠데토를 들어 올리고 빅 이어를 따내며 골든 보이를 수상하는 것이다. 유벤투스의 '전설' 델 피에로는 그에게 따로 칭찬을 건네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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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케난 일디즈가 유벤투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이탈리아의 '거함' 유벤투스. 2019-20시즌까지는 매 시즌 리그 우승을 밥 먹듯이 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지만, 2020-21시즌부터는 좀처럼 리그 정상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2020-21시즌엔 승점 78점으로 4위. 당시 구단 전설인 안드레아 피를로가 지휘봉을 맡았지만, 성적은 처참했다.


이후에도 라이벌 팀들이 스쿠데토를 따내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2021-22시즌엔 직전 시즌보다 더 낮은 승점인 70점을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2022-23시즌엔 승점 삭감 징계까지 받으면서 리그 7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절치부심한 유벤투스. 이번 시즌엔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높여가고 있다. 리그 17경기에서 12승 4무 1패(승점 40점). '1위' 인터밀란에 밀려 2위에 머물러 있지만, 일정이 많이 남은 만큼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 경기 한 경기 결과가 중요한 상황. 지난 프로시노네전에선 '특급 유망주'의 활약 덕분에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당시 유벤투스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6분 동점골을 내주긴 했지만, 후반 36분 '에이스' 두산 블라호비치의 결승골이 나오면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18세' 일디즈. 독일 출신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성장했으며 2022-23시즌부터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있다. 이적 첫해엔 연령별 팀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이번 시즌엔 1군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다. 우디네세와의 개막전부터 교체로 나서며 기회를 잡았고 프로시노네전에선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해 득점까지 기록했다.


유벤투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그의 에이전트인 페르시스 로스는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일디즈는 유벤투스에서 오랫동안 머물길 원한다. 그의 목표는 유벤투스에서 스쿠데토를 들어 올리고 빅 이어를 따내며 골든 보이를 수상하는 것이다. 유벤투스의 '전설' 델 피에로는 그에게 따로 칭찬을 건네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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