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식재료 관리"…삼성전자, 'CES'서 AI 기반 '푸드 에코시스템' 선봬

권용삼 2023. 12. 27.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삼성만의 독보적 '푸드 생태계'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달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애니플레이스 인덕션', '삼성 푸드' 서비스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더욱 편리해진 주방 경험을 전달한다고 27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전 AI' 통해 입출고 식재료 자동 인식·보관 리스트 자동 생성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삼성만의 독보적 '푸드 생태계'를 선보인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라이프 스타일'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내달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애니플레이스 인덕션', '삼성 푸드' 서비스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더욱 편리해진 주방 경험을 전달한다고 27일 밝혔다.

'패밀리허브'는 2016년 첫 출시 이후 'CES 혁신상'을 8회 수상한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한층 강화된 A 기능으로 식재료를 더욱 스마트하게 관리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은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가 들어가고 나가는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 보관된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준다. 약 100만장의 식품 사진을 학습한 '비전 AI' 기술이 적용돼 신선식품 33종은 종류까지 인식하며,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에 반영해준다.

아울러 자동 기록된 식재료 입고일을 토대로 소비자가 보관 기한을 설정해두면 기한이 임박했을 때 알림을 보내줘 식품이 변질되기 전에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존 제품과 달리 식품 목록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돼 편리하다.

내부 카메라 역시 냉장고 상단 중앙에 위치해 선반 외에도 야채박스까지 더 넓은 공간을 인식할 수 있게 됐다. 또 도어빈에 수납된 식료품은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우유나 계란 등의 잔량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냉장고 우측 도어에 탑재된 32인치 풀 HD 터치 스크린은 요리 중에도 '유튜브'나 '틱톡' 등 앱을 작동시켜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휴대전화를 스크린 옆면에 가볍게 탭하면 휴대전화로 시청 중이던 영상을 이어서 시청할 수 있는 '탭뷰'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이와 함께 이번 'CES'에서 처음 공개되는 '인덕션 애니플레이스'는 7인치 와이드 터치 LCD가 적용돼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같이 주방 공간에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에서 '삼성푸드' 앱으로 보던 레시피를 인덕션으로 전송하면 LCD 패널에서 제공되는 가이드에 맞춰 손쉽게 요리를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인덕션에 납작한 사각형 모양의 '시트 코일'을 적용해 기존 원형 코일 대비 코일 간 공백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화구의 경계가 없어져 상판 어느 곳에서나 다양한 용기로 균일하게 조리할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소비자경험(CX)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한층 진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냉장고∙인덕션과 같은 하드웨어와 삼성 푸드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가 매끄럽게 연동된 푸드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의 에코시스템 안에서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