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착공…2026년 계룡~신탄진 35.4㎞ 완공 목표

정거장 12개 설치, 하루 편도 65회 운행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도. (대전시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오는 2026년 완공 목표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이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의 승강장 신설 및 시설 개량을 포함한 노반(路盤) 분야 공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부선과 호남선 일반철도 노선인 충남 계룡~대전 신탄진 총연장 35.4㎞ 구간에 정거장 12개(기존 6개, 신설 6개)를 설치, 하루 65회(편도 기준) 광역철을 운행하는 것으로 2015년 11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2018년 12월 기본계획이 고시됐다.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은 2019년 12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에 들어갔고, 지난 10월 노반공사를 발주해 착공에 이르렀다.

내년 사업비로 국비 374억원이 지난 21일 국회 심의를 통과한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대전시는 내년 상반기 건축 및 시스템 분야 총사업비 조정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지장물 이설을 비롯한 분야별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앞으로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과 대전~옥천 광역철도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국토부 및 관련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대전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 광역생활권(메가시티) 기반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