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지분조정 매도로 1달러=142엔대 전반 하락 출발

이재준 기자 2023. 12. 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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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율은 27일 연말을 맞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지분조정 매도에 1달러=142엔대 전반으로 소폭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2.37~142.3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5엔 하락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5분 시점에는 0.48엔, 0.33% 내려간 1달러=142.80~142.81엔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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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7일 연말을 맞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지분조정 매도에 1달러=142엔대 전반으로 소폭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2.37~142.3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5엔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에 의한 정책 수정을 과도하게 예상하던 엔 매수를 털어내려는 매물이 나오고 있다.

전날 보합이던 미국 장기금리가 계속 소폭 움직이고 있어 엔 시세가 방향감을 잃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5분 시점에는 0.48엔, 0.33% 내려간 1달러=142.80~142.81엔으로 거래됐다.

성탄절 연휴에서 거래를 재개한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2.35~142.45엔으로 전장 대비 0.15엔 하락해 출발했다.

앞서 2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약간 반등해 22일 대비 0.05엔 오른 1달러=142.35~142.45엔으로 폐장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내년 전반에 금리인하로 돌아선다는 전망이 엔 매수, 달러 매도로 이어졌다.

다만 연말연시에 들어가 시장 참여자가 적어 지분을 한쪽 방향으로 기우는 거래를 제한적이었다.

전주 나온 11월 미국 개인소비 지출(PCE) 물가지수는 인플레 둔화가 계속되는 걸 다시 확인했다.

연준이 금리를 2024년 들어 조기에 내린다는 관측이 지속해서 엔 매수를 부추겼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4분 시점에 1유로=157.61~157.63엔으로 전일보다 0.74엔 떨어졌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오르고 있다. 오전 9시34분 시점에 1유로=1.1038~1.1039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6달러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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