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추위에" 컴포즈, 3000원 '1ℓ 아이스커피' 때늦은 출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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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커피 브랜드 컴포즈커피가 이달 1ℓ에 조금 못미치는 32온 용량 아이스 아메리카노 메뉴를 출시했다.
일반적으로 아이스 대용량 커피 음료는 여름이 성수기로 꼽히는데 한겨울에 선보인 것이다.
한 커피 업계 관계자는 "겨울에도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는 이들을 일컫는 신조어) 수요로 대용량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잘 팔리는 건 맞지만, 아무래도 성수기인 여름보다는 겨울에 비교적 덜 찾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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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저가커피 브랜드 컴포즈커피가 이달 1ℓ에 조금 못미치는 32온 용량 아이스 아메리카노 메뉴를 출시했다.
일반적으로 대용량 아이스 음료 성수기인 여름이 아닌 연말에 선보여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경쟁사인 스타벅스는 올해 8월 대용량 사이즈 '트렌타'를 한정 출시한 뒤 정식 사이즈로 제공 중이다.
메가MGC커피(메가커피)의 '메가리카노'와 더리터의 'L사이즈' 등은 이미 대표 대용량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자리잡은 상태다.
상황이 이렇자 일각에선 때늦은 컴포즈커피의 신제품이 경쟁사의 기존 제품들을 비집고 과연 시장에 안착할 수 있겠냐는 시각도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컴포즈커피는 12월부로 전국 가맹점에 순차적으로 '빅포즈 아메리카노'를 선보였다.
총 32온스에 달하는 용량으로 에스프레소 4샷이 들어가는 아이스 음료다. 1ℓ(33.81온스)에 달하는 양이다.
일반적으로 아이스 대용량 커피 음료는 여름이 성수기로 꼽히는데 한겨울에 선보인 것이다.
실제로 스타벅스 역시 국내에서 기존 최대 사이즈인 '벤티'보다 더 큰 '트렌타' 사이즈를 지난 8월 처음 선보였다.
해당 사이즈는 여름 한정으로 출시됐지만, 이후 소비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정식 사이즈로 판매되고 있다.
시장엔 이미 메가커피의 '메가리카노'와 더리터의 'L사이즈' 등이 1ℓ에 준하는 용량으로 자리를 잡은 상황이다.
빅포즈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준 3000원에 판매된다. 메가커피의 메가리카노(3000원)와 같은 가격대다.
스타벅스 트렌타(6500원)보다 저렴하지만, 더리터의 'L사이즈'(2300원)보다는 비싸다.
한 커피 업계 관계자는 "겨울에도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는 이들을 일컫는 신조어) 수요로 대용량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잘 팔리는 건 맞지만, 아무래도 성수기인 여름보다는 겨울에 비교적 덜 찾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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