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대상혁' 페이커 이상혁, 연말 맞아 3,000만 원 기부

리그오브레전드와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연말을 맞아 3,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T1 Entertainment & Sports는 오늘(27일) "이상혁 선수가 '사랑의열매'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혁은 "올해는 의미 깊은 한 해였고 팬들이 먼저 다양한 선행을 통해 좋은 일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의 기부를 통해 조금이라도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상혁은 해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여러 차례 기부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 때에는 의료 등 여러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했고, 지난 10월에는 기증품 판매를 통해 취약 계층을 돕는 '위아자 나눔장터'에 참여했습니다.

T1 팬들 역시 T1의 2023 월드 챔피언십 '롤드컵' 우승을 위해 '선행 밈'을 확산시키며 이상혁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는 데 동참했습니다.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과 함께 통산 4번째 롤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상혁은 LCK 올해의 미드라이너 선수,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며 최고의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상혁은 내년 1월 17일 개막하는 2024 LCK 스프링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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