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조직개편 단행…데이터 전담조직 신설

2023. 12. 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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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은 데이터·디지털 패러다임 전환과 새 회계제도 도입 등 보험산업 환경변화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미래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 전담부서인 '데이터신성장실'을 신설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인슈어테크를 활용해 부가가치 창출 및 새로운 보험시장 발굴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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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활용한 신시장 발굴 지원할 전담부서
유사조직 통합 6부문→4부문으로 효율성 제고
중간관리자 3단계로 강화…‘실장’ 권한 부여
인사도 단행…능력·성과 중심으로 인재 발탁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보험개발원은 데이터·디지털 패러다임 전환과 새 회계제도 도입 등 보험산업 환경변화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미래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 전담부서인 ‘데이터신성장실’을 신설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인슈어테크를 활용해 부가가치 창출 및 새로운 보험시장 발굴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긴다.

또 IFRS17, K-ICS 등 새 회계·지급여력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계리·리스크·시스템 등 고객 니즈에 맞춘 종합 컨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유사 조직을 통합해 기존 ‘6부문 1소 4실 38팀’에서 ‘4부문 1소 11실 39팀’으로 개편했다. 팀장-부문장 2단계로 이어지던 중간관리자를 팀장-실장-부문장 3단계로 강화해 상위관리자의 업무집중 및 의사결정 지연을 방지했다.

그밖에 재난안전의무보험 등 국민 생활·안전과 연관되는 중요 국책사업(행정안전부 위탁)은 전담팀인 ‘재난안전의무보험팀’을 신설해 적극 지원하고, 개인정보 보호, 내부통제 등 컴플라이언스 업무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감사팀’을 ‘법무감사실’로 확대·개편했다.

보험개발원은 승진 및 보직인사도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개편에 따라 능력과 성과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중간관리자인 실장을 전진 배치해 권한을 분배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젊고 능력있는 신임 보직자를 발탁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각 분야의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보험개발원은 앞으로도 전문성과 능력 중심의 인사문화를 정착하고자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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