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운용, 창해개발과 ‘부산 해양 빅데이터센터’ 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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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2월 26일 16:0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자산운용사 제이알투자운용이 데이터센터 개발 회사 창해개발과 '부산 해양 빅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19일 부산 영도구 마스텍중공업 본사에서 마스텍 남항 조선소 부지(옛 STX 조선소 부지)에 80㎿급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건립을 목표로 개발사업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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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자산운용사 제이알투자운용이 데이터센터 개발 회사 창해개발과 ‘부산 해양 빅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19일 부산 영도구 마스텍중공업 본사에서 마스텍 남항 조선소 부지(옛 STX 조선소 부지)에 80㎿급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건립을 목표로 개발사업 MOU를 체결했다.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은 총 사업비 9000억원, 연면적 기준 약 1만8000평 규모로 진행된다. 제이알투자운용은 자산운용, 금융 조달을 담당한다. 내년 초 프로젝트금융회사(PFV)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착수될 예정이다.
창해개발은 영도 IDC의 사업 인허가, 수전 등을 완료하고 지난 6월 한국해양대학교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빅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부산시는 ‘5대 혁신클러스터 조성안’을 통해 북항과 영도를 ‘부스트 벨트’로 지정하며 향후 영도를 해양·수산 빅데이터, 초소형위성, 해양 도심항공교통(UAM) 등 해양신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장현석 제이알투자운용 대표는 “현재 다수의 국내외 기관 투자가, 국내 주요 IDC 사업자와 사업 구도를 논의 중”이라며 “해외에서는 프랑스 마르세이유,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등 항구도시가 데이터센터 입지로 각광받고 있어 해양도시 부산도 우리나라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때”라고 전망했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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