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신규채용·근무기간 다 좋네…고용부, 청년친화강소기업 533개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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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선정하는 '청년친화강소기업'이 일반 기업에 비해 임금 수준이나 연간 신규채용 인원, 평균 근무기간에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청년이 선호하는 근로여건을 갖춘 '2024년도 청년친화강소기업' 533개소를 선정·발표했다.
이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임금 수준, 신규 채용, 청년 근로자 비율, 고용안정 등의 측면에서 일반기업보다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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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정부가 선정하는 ‘청년친화강소기업’이 일반 기업에 비해 임금 수준이나 연간 신규채용 인원, 평균 근무기간에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청년이 선호하는 근로여건을 갖춘 ‘2024년도 청년친화강소기업’ 533개소를 선정·발표했다.
고용부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청년층 인식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청년친화강소기업을 선정해오고 있다.
이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임금 수준, 신규 채용, 청년 근로자 비율, 고용안정 등의 측면에서 일반기업보다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임금은 평균 월 중위임금이 315만원, 평균임금은 317만9000원으로, 일반기업에 비해 각각 119만8000원, 108만1000원이 높았다.
신규 채용 근로자는 평균 19.7명으로, 이 중 청년은 13.8명으로 70.1%에 해당했다. 일반기업보다 신규 근로자는 7.8명, 청년근로자는 9.3명 더 채용했다.
청년근로자 비율 역시 평균 48.3%로 일반기업보다 20.2%포인트 높았고, 청년고용유지율은 평균 81.6%로 일반기업(69.7%)보다 11.9%포인트 높고, 근속기간도 일반기업보다 1년 이상(371일)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채용지원서비스(청년워크넷), 세무조사 선정 제외 우대, 병역지정업체 심사 가점 부여, 공유재산 임대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 올해부터 ‘청년친화강소기업 채용박회’를 통해 청년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이현옥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청년은 취업을 이루는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청년친화강소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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