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지자체 최초 이동형 재난안전 상황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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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는 신속한 재난·재해 대응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능형 다중인파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능형 다중인파 안전관리시스템에는 이동형(차량형) 재난안전 상황실 구축, 밀집도 분석용 폐쇄회로(CC)TV 신규 설치 및 분석시스템 가동, 인파 관리용 옥외 전광판, 비상방송시스템 등이 구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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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는 신속한 재난·재해 대응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능형 다중인파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능형 다중인파 안전관리시스템에는 이동형(차량형) 재난안전 상황실 구축, 밀집도 분석용 폐쇄회로(CC)TV 신규 설치 및 분석시스템 가동, 인파 관리용 옥외 전광판, 비상방송시스템 등이 구축돼 있다.
노원구는 우선 차량을 이용해 실시간 상황을 분석 및 전파, 현장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 최초 ‘이동형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했다.
상황 발생 시 출동한 차량 위에 거치된 3m 높이 CCTV에서 현장을 촬영해 곧바로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노원구 통합관제센터와도 실시간 현장 영상을 공유해 위험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드론은 물론 현장 휴대폰 영상도 실시간 공유가 가능해 안전사고에 즉시 대응할 수 있으며, 차량 위 스피커를 통해 경고 방송도 가능하다.
이동형 재난안전상황실은 다중운집 인파 사고뿐 아니라 재난·재해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사고 대응에도 유용하다.
노원구는 지능형 CCTV를 신규 설치하고 다중인파 밀집도 분석시스템을 가동한다. 노원의 대표 축제 ‘댄싱노원’, ‘어린이날 축제’, ‘차없는 거리 행사’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노원역 노해로 축제 구간(롯데백화점~순복음교회 길이 약 600m)이 대상지다.
노원역 일대에는 52인치 옥외용 전광판 6대를 설치하고 긴급방송을 실시한다. 평상시에는 구정홍보 영상을 송출하며 긴급상황시에는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표출해 상황을 전파한다. 군중들에 인파 밀집으로 인한 위험도를 자각시켜 분산시키기 위함이다.
옥외용 전광판에는 비상방송시스템을 갖춰 소음이 심한 축제 시에도 음성경고가 가능하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양방향 통화도 할 수 있다.
노원구는 인파사고를 대비한 단계별 조치내용을 확립해 신속대응체계를 갖추고 시험방송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 테스트를 통해 정기적 시험 운영도 진행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내년에는 총 19억원의 CCTV 설치 예산을 확보, 480대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고정형 CCTV도 3200여 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며 “다중운집 인파 사고를 포함해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구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미 인턴기자 savou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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