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묻었네" 엉덩이 만지고 손 더듬고…금융기관 이사장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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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임원이 여직원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최근 경찰에는 광주 서구 한 금융기관 이사장 A씨(67)가 여직원 4명을 강제 추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그러나 사건이 접수된 지 1년 가까이 되어가는 현재까지도 A씨는 직무정지 상태로 이 금융기관 사무실에 출근해 여직원들과 마주하는 등 분리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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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임원이 여직원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최근 경찰에는 광주 서구 한 금융기관 이사장 A씨(67)가 여직원 4명을 강제 추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경찰에 제출된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직원이 옷을 갈아입는 용도로 사용하는 공간에 들어와 이물질이 묻었다는 핑계로 엉덩이를 만졌다.
A씨는 또 여직원의 외투 지퍼를 올려준다면서 손으로 가슴과 배 부위 등 상체를 만지려고 하거나 여직원들에게 마사지를 해준다며 어깨를 주무르거나 오일을 발라준다는 핑계로 손을 더듬고 만지기도 한 혐의도 있다.
고소인들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시구절이라면서 여성과 남성의 성기를 빗대는 표현을 담아 'XX는 만지고 XX는 조지라'는 발언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이같은 행동이 반복되자 직원들은 지난해 11월 국민신문고와 행정안전부, 노동청 등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행안부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은 해당 금융기관 중앙회는 즉시 본부감사를 시작해 올해 초 A씨에게 해임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사건이 접수된 지 1년 가까이 되어가는 현재까지도 A씨는 직무정지 상태로 이 금융기관 사무실에 출근해 여직원들과 마주하는 등 분리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고소장을 낸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피해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뉴스1은 A씨 입장을 듣기 위해 해당 금융기관 측으로 전화 연결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을 수 없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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