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새해맞이 음악회·전시회·축제 등 잇달아 열려

김민지 기자 2023. 12. 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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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24년 새해에는 음악, 국악, 미술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부산 시민들을 반길 예정이다.

부산문화회관은 새해를 맞아 다음 달 5일부터 20일까지 '챔버페스티벌'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2024 첫 정기연주회를 다음 달 19일 개최해 말러의 교향곡 제1번,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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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국악원·현대미술관·이우환 공간서
실내악부터 국악, 어린이 클래식, 지역소멸 전시 등 다채
[부산=뉴시스] 금회북춤 공연 (사진=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다가오는 2024년 새해에는 음악, 국악, 미술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부산 시민들을 반길 예정이다.

부산문화회관은 새해를 맞아 다음 달 5일부터 20일까지 '챔버페스티벌'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7회차(다음 달 5일·9일·12일·13일·16일·19일·20일)로 진행되며, 정통 실내악부터 첼로, 발레, 탱고 등 다채로운 실내악 향연으로 펼쳐진다.

다음 달 10일에는 '2024 신년 음악회'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바리톤 한규원, 소프라노 박하나,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지휘 세이쿄 김 등이 참여한다.

다음 달 27일에는 아이들을 위한 클래식 공연 '토요일의 키즈 클래식 콘서트'의 첫 공연이 개최된다. 이 공연은 총 3회차로 향후 3월과 5월에도 열릴 예정이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2024 첫 정기연주회를 다음 달 19일 개최해 말러의 교향곡 제1번,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등을 선보인다. 협연자로는 올해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정규빈이, 지휘는 백승현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가 나선다.

국립부산국악원에서는 연희 축제인 '굿(Good)이로구나!'를 마련해 청룡의 해 갑진년을 맞아 새로운 희망을 건넨다. 이 공연은 총 4회차(다음 달 6일·13일·20일·27일)로 진행된다.

또 오는 2월 3일, 17일에는 토요일을 국악 공연으로 물들이는 '토요 신명'을 국악원에서 관람할 수 있다.

[부산=뉴시스] 부산시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 전경. (사진=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현대미술관은 오는 2월부터 '이것은 부산이 아니다: 전술적 실천(가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소멸 위기를 우려하는 현시대에 로컬리티의 의미를 재정의하는 전시로 부산을 기점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기획자와 작가들이 모여 로컬리티 개념에서 파생되는 문제의식과 실천들을 담아낸다.

이 전시에는 게임 미디어, 회화, 영화, 퍼포먼스, 설치 등 1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부산시립미술관은 리모델링 작업으로 문을 닫는다. 오는 2026년 재개관을 목표로 내년 4월 착공 예정이다. 하지만, 부산시립미술관 별관인 '이우환 공간'에서는 상설 전시가 계속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이우환 작가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공간 1층에는 '관계항- 좁은 문', '물(物)과 언어' 등 이우환 작가의 대표적인 조각 작품 4점이, 2층에는 점과 선을 이용한 대표적 회화작품 '선으로부터', '점으로부터', '바람과 함께' 등 15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공연 및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주관 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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