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임박설에 약세 [특징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에 처한 태영건설이 이르면 이번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한다는 전망에 주가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매일경제는 전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이 부동산 PF 현안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19분 기준 태영건설은 전거래일 대비 7.53% 하락한 2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영건설 우 역시 전거래일 대비 3.57% 하락한 40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매일경제는 전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이 부동산 PF 현안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워크아웃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을 근거로 채권단 75% 이상이 동의하면 채무 조정과 신규 자금 지원 등을 통해 부실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이끄는 제도다.
시공능력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은 28일부터 1월에 집중적으로 PF 만기가 도래한다.
회사 측은 협력사 등에 미칠 시장 파급력을 고려할 때 법정관리(부도)를 막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워크아웃으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태영건설은 27일 오전 매일경제 보도에 대해 “현재 경영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증권가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으로 채권단과 조율을 시작하고 채무 조정과 유예 등이 이뤄지며 단기적으로 자금시장이 불안해질 것으로 내다본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단기 자금조달 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그간 중소 건설사 중심으로 리스크가 제기됐지만 시공능력순위 30위권 내 대형 혹은 중견 건설사로 신용등급 하향이 이뤄지며 PF 리스크는 건설사로 전이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집주인 너도 당해봐라”...76만 유튜버, 전세사기에 감행한 ‘보복’ - 매일경제
- “계단운동 하려면 전기료 더 내”…아파트 주민 갈등 ‘무슨 사연’ - 매일경제
- [단독] 태영건설 워크아웃 가닥 이르면 이번주 신청할듯 - 매일경제
- 삼성전자, 돈 많이 번 상장사 3위로 밀렸다…1·2위는 도대체 어디? - 매일경제
- ‘음력설’이 ‘중국설’이라고? 중국 주장에 진심으로 화내는 이 나라 어디? [신짜오 베트남] -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2월 27일) - 매일경제
- “저금리 대출로 갈아탄 나 칭찬해”…이자 490억 아껴줬다는데 - 매일경제
- 통화가치 1000분의 1토막...최고액권 화폐 만든다는 이 나라 - 매일경제
- [단독] “커피값으로 강남빌딩 한조각 투자”…내년 4월에 더 쉬워진다 - 매일경제
- 이보미, 업적·말로 일본여자프로골프 시상식 2관왕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