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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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7일 국회에서 열린다.
그간 검사 출신인 김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라는 야당의 비판 섞인 목소리가 제기되온 만큼 이날 청문회에서 여야의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31년 전 '김 순경 사건'의 주임 검사가 김 후보자였던 점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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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7일 국회에서 열린다. 그간 검사 출신인 김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라는 야당의 비판 섞인 목소리가 제기되온 만큼 이날 청문회에서 여야의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당에서는 김 후보자가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평가한다. 반면 야당에서는 방송·통신 관련 경력이 전무한 윤석열 정권의 '방송 장악 돌격대'라는 주장이다. 31년 전 '김 순경 사건'의 주임 검사가 김 후보자였던 점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 순경 사건은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기소됐다가 진범이 잡히면서 누명을 벗은 사건이다. 영화 '마더'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청문회는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1일 물러나면서 이뤄지게 됐다.
김 후보자는 충남 예산이 고향으로 예산고와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5기)에 합격한 후 대구지검 검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3차장 시절인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도곡동 땅 차명 보유와 BBK 의혹 사건 수사를, 2009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재임 때는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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