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가장 젊은 강서구 '교육 인프라' 대거 확충

신정훈 2023. 12. 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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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도시 '부산 강서구' 내 교육 인프라가 대폭 확충된다.

부산 전체 인구 감소 추세에도 되레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강서구는 평균 연령이 39.6세다.

부산 평균 연령이 46.6세인 점을 고려하면 부산 16개 구·군 중 가장 젊은 지역이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북부교육지원청은 강서구 교육 수요 증가에 따른 각종 교육 시설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자 학교 설립 및 증축, 돌봄센터 구축, 교원 유인책 마련 등 강서구 교육 인프라 확충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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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젊은 도시 '부산 강서구' 내 교육 인프라가 대폭 확충된다.

부산 전체 인구 감소 추세에도 되레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강서구는 평균 연령이 39.6세다. 부산 평균 연령이 46.6세인 점을 고려하면 부산 16개 구·군 중 가장 젊은 지역이다.

합계 출산율도 1.18명으로 부산 평균 0.72명보다 높다. 최근 10년 사이 아동과 청소년 인구가 300%나 증가한 곳이기도 하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북부교육지원청은 강서구 교육 수요 증가에 따른 각종 교육 시설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자 학교 설립 및 증축, 돌봄센터 구축, 교원 유인책 마련 등 강서구 교육 인프라 확충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작은 학교의 적정 규모화를 추진한다. 2005학년도부터 과대 학교에서 과소 학교로 한 방향 입·전학을 허용한다.

거점형 도서관·방과 후 센터·돌봄센터·체육시설 등 학교복합시설 구축도 추진한다.

내년 8월 대사초등학교에 돌봄센터를 개관, 운영하는 한편 오션시티와 국제신도시 돌봄 수요를 감안해 명지지역에 추가로 돌봄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에코델타시티 등 신도시 택지개발지역을 중심으로 학교도 대거 신설하거나 증축한다.

2025년 유치원 2곳, 초등학교 1곳, 중학교 1곳를 신설하고, 2026년 유치원 8곳, 초등 1곳, 2027년 중학교 1곳을 추가 신설한다.

기존 명문초등학교와 지사중학교는 각각 2026년과 2027년까지 22실, 8실 증축한다.

2028년 이후에도 유치원, 초등학교, 중등학교를 대폭 신설할 방침이다.

강서지역으로의 교원 인사 유인책도 마련했다.

강서구 내 학교 간 교원 초빙을 허용하고 연속근무 제한도 폐지한다.

농어촌지역 진흥 가산점을 상향하고 기간제 교사 채용 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강서지역으로의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해 원룸 임대, 통근버스 제공 등의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미래 도시,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연합뉴스 자료사진]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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