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4서 AI 기반 '푸드 생태계' 공개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3. 12. 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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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다음달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AI(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삼성의 푸드 생태계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애니플레이스 인덕션 △삼성푸드 서비스 등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편리한 주방 경험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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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인덕션·삼성푸드 앱 연결한 편리한 주방경험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다음달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AI(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삼성의 푸드 생태계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애니플레이스 인덕션 △삼성푸드 서비스 등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편리한 주방 경험을 전달한다.

패밀리허브는 2016년 첫 출시 이후 CES 혁신상을 8차례 수상했다. 주방을 쿠킹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 가족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홈 IoT(사물인터넷) 허브로 인정받고 있다.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강화한 AI로 식재료를 스마트하게 관리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은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가 들어가고 나가는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 보관된 푸드 리스트를 만든다. 약 100만 장의 식품 사진을 학습한 '비전 AI' 기술이 적용돼 신선식품 33종은 종류까지 인식한다.

삼성전자 제공


자동 기록된 식재료 입고일을 토대로 소비자가 보관 기한을 설정하면, 기한이 임박했을 때 알림을 보내 식품이 변질되기 전에 먹을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제품과 달리 식품 목록으로 자동으로 업데이트돼 편리하다. 내부 카메라는 냉장고 상당 중앙에 위치해 선반 외에도 야채박스까지 인식한다. 도어빈에 수납된 식료품은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우유나 계란 등의 잔량을 파악할 수 있다.

냉장고 우측 도어에 탑재된 32형 풀HD 터치스크린은 요리 중에도 유튜브나 틱톡 등 애플리케이션을 작동해 동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휴대전화를 스크린 옆면에 가볍게 탭하면 휴대전화로 시청 중인 영상을 이어서 시청할 수 있는 '탭뷰' 기능도 도입했다. 

패밀리허브 스크린은 삼성푸드와 연결해 더욱 연결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도와준다. 삼성푸드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으로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재료 기반의 레시피를 추천한다. 삼성푸드에서 찾은 레시피를 대형 스크린으로 확인해 조리할 수 있고, 이 레시피를 오븐이나 인덕션으로 전송하면 메뉴에 맞는 최적의 값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삼성푸드는 글루텐 프리와 유제품 프리 등 사용자의 세밀한 취향에 맞춘 레시피 개인화 기능도 추가됐다.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되는 인덕션 애니플레이스는 7형 와이드 터치 LCD가 적용돼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같이 주방 공간에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모바일에서 삼성푸드 앱으로 보던 레시피를 인덕션으로 전송하면 LCD 패널에서 제공하는 가이드에 맞춰 손쉽게 요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인덕션에 납작한 사각형 모양의 시트 코일을 적용해 기존 원형 코일 대비 코일 간 공백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화구의 경계가 없어져 상판 어느 곳에서나 다양한 용기로 균일하게 조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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