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산타랠리 ‘훈풍’에 상승 전환…삼전 또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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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했다.
내년 미국의 금리가 조기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뉴욕증시에서 훈풍이 불어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0.12% 내린 2599.35에 개장했으나 곧바로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전환했다.
내년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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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락 등 여파로 변동성 장세"
업종별 상승 우위…통신업·보험↓
시총상위 상승…삼전 신고가 또 경신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했다. 내년 미국의 금리가 조기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뉴욕증시에서 훈풍이 불어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오른 3만7545.3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2% 오른 4774.75로 집계됐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4% 오른 1만5074.57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말연시 단기 과열 부감과 배당락 이후 배당차익거래 수급 변화 등 수급상 요인들이 가미되면서 일시적으로 외국인들의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가 있다”며 “국내 배당락으로 인한 기계적인 지수 조정 여파 등으로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8억원, 31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4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철강금속과 전기전자가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제조업, 기계, 운수·창고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통신업과 보험이 2% 넘게 떨어지고 있고, 증권과 금융업 등이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1.17% 오른 7만7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고, POSCO홀딩스(005490)와 포스코퓨처엠(003670)은 각각 4.12%, 3.16% 오르며 포스코그룹주 전반이 강세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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