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 씨름 훈련장엔 왜? 이주명 의미심장 눈빛 (모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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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이 씨름 훈련장을 다시 찾는다.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연출 김진우, 극본 원유정) 제작진은 27일 은퇴를 결심한 김백두(장동윤 분)가 샅바를 잡은 모습을 공개했다.
은퇴를 결심하면서 훈련장에 있던 짐까지 정리했던 김백두.
제작진은 "금일 방송되는 3회에서 김백두의 씨름 인생에 변화를 일으킬 사건이 찾아온다. 은퇴 결심한 김백두에게 '오유경'이란 변수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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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연출 김진우, 극본 원유정) 제작진은 27일 은퇴를 결심한 김백두(장동윤 분)가 샅바를 잡은 모습을 공개했다. 여기에 모래판 위 김백두를 바라보는 오유경(이주명 분)의 의미심장한 눈빛은 시선을 끈다.
지난 방송에서 김백두는 아버지 김태백(최무성 분)에게 참아온 속마음을 털어놨다. 악착같이 물고 늘어졌는데도 뜻대로 되지 않는, 누구 하나 은퇴를 만류하지 않는 현실에 “딱 이만큼의 선수”였다고 자조하며 미안함을 토로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김백두에게 시답지 않은 이유로 은퇴를 한다며 누구보다 ‘두식스럽게’ 일침을 날리는 오유경 모습은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은 거산군청 씨름단 훈련장에 나타난 김백두가 담긴다. 은퇴를 결심하면서 훈련장에 있던 짐까지 정리했던 김백두. 살벌한 오유경의 눈빛을 마주하고 화들짝 놀라는 김백두의 표정이 웃음을 더한다. 자신은 ‘두식이’가 아니라면서도 김백두의 은퇴 소식에 버럭 화를 냈던 오유경. 돌아온 김백두를 바라보는 매서운 눈빛이 의미심장하다.
오유경이 살벌하게 지켜보는 가운데 연습 경기를 펼치는 김백두도 흥미롭다. 이어 김백두를 소환하는 오유경, 왠지 모르게 질색하는 김백두의 표정에서 이들의 달라진 분위기도 엿보인다. 김백두가 훈련장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진은 “금일 방송되는 3회에서 김백두의 씨름 인생에 변화를 일으킬 사건이 찾아온다. 은퇴 결심한 김백두에게 ‘오유경’이란 변수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 3회는 27일 밤 9시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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