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피, 연말 결산...1년간 총 234만건 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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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위피(WIPPY)를 운영하는 엔라이즈(대표 김봉기)가 지난 한 해 동안 누적된 2030 유저 데이터(2023년 1월 1일 ~ 12월 17일)를 바탕으로 2023 연말결산 데이터를 27일 공개했다.
누적 매칭 수는 1,000만건을 돌파했다.
동네 친구가 가장 많이 만들어진 지역은 경기도 수원시로 총 6.5만건의 매칭이 발생했다.
실시간 만남을 올릴 수 있는 '동네 약속' 기능을 통해 만들어진 약속은 총 14.7만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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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피에서 만들어진 동네 약속 14.7만건…강남구, 관악구 多
위피 누적 사용자 수는 총 66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MZ세대 유저는 전체의 90.3%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과 잘 맞는 동네친구를 빠르게 만나고, 나아가 연인 관계로 발전하고 싶은 특성이 있어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2023년 위피가 연결한 만남은 총 234만번에 달했다. 약 12초에 1명꼴로 친구를 만들어준 셈이다. 누적 매칭 수는 1,000만건을 돌파했다. 동네 친구가 가장 많이 만들어진 지역은 경기도 수원시로 총 6.5만건의 매칭이 발생했다. 인구 120만을 보유한 전국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만큼 매칭도 활발하게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서울 강남구(6.3만건), 경기도 평택시(4.9만건)가 뒤를 이었다.
일주일 중 가장 매칭이 많이 일어난 요일은 일요일이었다. 돌아오는 새로운 한 주를 기대하며 일상의 설렘을 느끼기 위해 친구를 찾아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루 중에서도 늦은 밤 시간대에 매칭이 가장 많이 일어났다. 22~23시 사이에만 33.8만건의 매칭이 이루어졌으며 이어 20~21시(31.2만건), 자정(13.8만건) 순으로 매칭이 발생했다. 소통을 통해 하루 일과를 정리하고 싶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시간 만남을 올릴 수 있는 ‘동네 약속’ 기능을 통해 만들어진 약속은 총 14.7만건에 달했다. 약속이 가장 많이 만들어진 동네는 역세권 중심의 강남구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관악구였다. 서울 외 지역으로는 부산 진구, 인천 부평구 등 핵심 상권이 분포돼 있는 동네가 순위에 올랐다.
이들은 동네에서 간단히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친구를 찾고 싶어 했다. 실제 약속을 만들 때 ‘간술’ ‘간맥’ 등의 키워드 사용량이 11.7만건으로 가장 많았다. ‘오늘’ ‘지금’ 등의 단어는 9.3만건 사용했으며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시작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성향을 엿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드라이브’ ‘카페’ ‘산책’(4.2만건) 등이 자주 쓰였다.
김봉기 엔라이즈 대표는 “지역,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다양한 친구들과 연결되고 싶은 2030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 한 해였다”며 “일회성, 단편적인 만남을 넘어 커뮤니티 기반을 갖춘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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