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년’ 청하의 1년 마무리 소감 “배터리 완충!”[화보]
가수 청하가 세밑 다채로운 이미지의 화보로 프레임을 달궜다.
청하는 27일 한 패션지의 화보에 등장했다. 그는 지난 10월 가수 박재범의 소속사 모어비전에 합류했으며, KBS Cool FM ‘청하의 볼륨을 높여요’ DJ로 발탁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청하는 존재감을 선보인다. 컴백 준비에 바쁜 일정 속에서도 유쾌하게 촬영현장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촬영이 시작되자 시시각각 변하는 포즈와 눈빛으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그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1년의 공백기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청하는 “내외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다. 새로운 소속사를 만났고, 10월부터 라디오를 시작했다”며 “가수로서 활동은 없었지만 1년간 치열하게 답을 찾은 것 같아 후련하다”고 말했다.
청하는 “이제는 건강하게 불타는 방법을 알았다. 지금까지는 스스로 재가 되는 줄도 모르고 불타올랐다면 켤 때와 끌 때를 알게 된 것 같다”며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23년을 함축하는 단어로 ‘마무리’를 꼽으며 “외부에서 보기에는 새로운 시작일 수 있는데, 쉬는 동안 저를 돌아보고 마음의 정리를 했다. 청하의 한 챕터를 마무리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하고 싶은 음악을 질리도록 하고 싶다. 쉬지 않고 활동했는데 1년 동안 참았다는 건 굉장히 많은 배터리가 충전됐다는 의미”라면서 “활동을 해도 ‘그만하고 싶어요’라는 말을 한 적이 없었다. 다 너무 재밌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그 말이 턱밑까지 차오를 정도로 열심히 하고 싶다”고 열일을 예고했다.
청하의 화보와 인터뷰는 패션지 ‘얼루어 코리아’의 1월호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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